대구소방, 화재위험경보 ‘경계’ 발령 (대구광역시 제공)



[PEDIEN] 대구소방안전본부가 11월 2일 오전 9시를 기해 화재위험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 이는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가을철과 화재 발생이 급증하는 겨울철을 앞두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별도 해제 시까지 대구시 모든 소방관서에서는 특별경계근무 1호에 준하는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며 화재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이번 경계 발령은 산불 조심 기간을 맞아 산림과 인접 지역에서의 화재 확산을 막고, 계절적으로 높아지는 화재 위험에 대비하는 데 목적을 둔다. 대구소방은 화재 취약시설에 대한 24시간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산림 인접 마을과 화재 취약 지역에 대한 예방 순찰을 강화한다. 또한, 소방차 진입로와 소방용수 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를 점검하며, 전통시장 및 다중이용시설 관계자들에게는 자율안전관리 지도에 나선다. 중점관리대상에는 재난 예방 문자를 발송하는 등 다각적인 예방 활동을 펼친다.

특히 이번 점검은 산림 인접 지역을 포함해 전통시장, 공장, 창고, 공사장, 숙박시설 등 화재 위험이 높은 곳에 집중된다. 현장 점검과 예방 순찰을 통해 방치된 가연물을 제거하고, 시설 관계자들에게는 안전 수칙을 교육하여 화재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위한 준비 태세도 점검한다. 지휘관을 중심으로 현장 위험 요인을 파악하고 상황을 판단하기 위한 교육 및 훈련이 진행된다. 소방차량과 개인 보호 장비, 소방용수 시설은 즉시 출동 및 사용이 가능한 상태로 유지되며, 의용소방대의 비상 연락망 또한 정비하여 신속한 지원 출동에 대비한다.

119종합상황실은 신고가 집중될 경우를 대비해 신고 접수 체계를 점검하고 유관기관과의 비상 연락망을 유지한다. 산림 인근에서 화재 신고가 접수될 경우, 산불에 준하는 수준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김성일 대구소방안전본부 현장대응과장은 “산불 조심 기간과 겨울철을 앞두고 화재 취약 지역과 시설을 꼼꼼히 살펴 신속한 출동과 현장 대응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 여러분께서도 쓰레기 소각을 삼가고 난방기구를 안전하게 사용하며, 비상구 주변에 물건을 쌓아두지 않는 등 화재 예방 수칙을 적극적으로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