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회, 사흘 연속 민생현장 간담회… 장애인복지·교육·어촌 해법 모색 (시흥시 제공)



[PEDIEN] 경기 시흥시의회가 지난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연이어 민생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장애인 복지, 지역 교육, 어촌 발전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실질적인 해법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각 간담회에는 관련 부서 공무원이 함께 배석하여 현장에서 제기된 의견을 행정에 즉시 공유하고 검토하는 체계를 갖췄다.

첫날인 28일, 시흥장애인복지관에서는 김선옥 의장을 비롯한 이재경, 정은수, 이옥비 의원이 참석해 복지관 관계자들과 장애인 복지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시흥시 장애인 인구 증가에 발맞춘 복지관 시설 개선, 종사자 처우 개선 및 인력 확보, 장애인 이동 편의 증진 등 안정적인 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한 과제들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의원들은 장애인과 복지관 이용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방안을 모색했으며, 향후 관계 부서와 추가 면담을 통해 해결 방안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홍갑표 시흥장애인복지관장은 "복지관 운영 관련 민원과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려 노력하지만, 법적·제도적 한계로 난항을 겪는 경우가 있다"며 "현장 여건을 고려한 실효성 있는 지원과 제도 개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29일에는 시흥시학원연합회와 지역 교육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의회 청사에서 열렸다. 김선옥 의장, 윤석경 부의장, 김만식, 이옥비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학원 운영의 어려움과 교육 환경 개선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참석자들은 예체능 특기 학생 양성, 기초학력 향상 지원 등 지역 사회 교육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제안했다. 특히 가정 형편과 무관하게 학생들이 예술적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학생 예술제'의 취지에 공감하며, 제안된 사업의 추진 가능성과 지원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문의열 시흥시학원연합회장은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연결되는 데 아쉬움이 있었다"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시흥시 교육정책에 현장의 의견이 반영되고, 아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시의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마지막 날인 30일, 오이도어촌계회의실에서는 오이도어촌계와 간담회가 진행됐다. 김선옥 의장, 윤석경 부의장, 김만식 의원이 참여하여 어업인의 생업 여건 개선, 어촌 현장의 불편 사항 해소, 오이도항 발전 및 어촌 공동체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당인상 오이도 어촌계장은 "어민들의 생업 보호와 체험마을 안정적 운영을 위한 힘써달라"며 "오이도만의 특색과 강점을 살려 지역 전체가 함께 발전하는 방향을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선옥 의장은 "현장에서 전달된 어려움에 깊이 공감하며 제시된 의견을 관계 부서와 면밀히 검토하겠다"며 "서로 존중하며 상생할 수 있는 소통의 자리를 꾸준히 마련하고 현장의 어려움을 하나씩 풀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시흥시의회는 지난해 8월부터 '오직 민생, 시민소통 민생현장 간담회'를 진행해 왔으며, 이번 간담회까지 총 20차례의 만남을 가졌다. 의회는 앞으로도 시민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경청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