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순초, 가을 RAS 독서축제“책으로 지구를 구해요” (의정부교육지원청 제공)



[PEDIEN] 의순초등학교가 오는 10월 29일부터 이틀간 '2026학년도 가을 RAS 독서 축제'를 개최하며 환경 생태 분야의 다채로운 독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환경과 함께하는 독서'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축제는 전교생이 참여하는 가운데, 단순한 독서를 넘어 환경 문제 인식과 자원 순환, 생명 존중의 가치를 일상 속 실천으로 연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기획됐다.

축제 기간 동안 도서관, 시청각실, 교실, 중정 등 학교 곳곳에서 전시, 공연, 체험, 나눔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체험형 독서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축제 첫날부터는 도서관 앞 복도에서 고래 보호 및 자원 재활용 원화 전시회가 열린다. 학생들은 폐색종이를 재활용해 대형 바다거북 전시물을 완성하는 참여형 작품 제작에 함께하며 자원 재사용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게 된다.

또한, 학교 안팎에서 9가지 환경 독서 과제를 수행하는 '도전 독서 미션'이 함께 진행되어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독서 습관 형성을 돕는다.

학교 중정에서는 학부모 독서 동아리가 참여하는 '환경 북텐트'와 '환경보호 플리마켓'이 운영된다. 학생들은 이 활동을 통해 직접 물건을 나누고 재사용하는 과정을 경험하며 환경 보호의 시작은 일상 속 작은 실천에서부터 비롯됨을 체감할 수 있다.

학년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환경 도서를 읽고 실천 다짐을 담아 나만의 머그컵을 제작하는 '지구를 살리는 초록컵' 활동과 시청각실에서의 그림자 인형극 관람이 진행된다.

이어 11월 4일에는 1~2학년을 대상으로 임서경 동화작가를 초청해 물건 고쳐 쓰기와 자원 순환의 가치에 대한 강연이 열린다. 11월 5일에는 3학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그림책 환경 교실'이 마련되어 지구 자원의 유한성과 상호 연결성을 체험하고 지속가능한 미션을 탐구하는 시간을 갖는다.

의순초등학교는 이번 독서 축제를 통해 학생들이 책 읽기의 즐거움을 발견하는 것을 넘어, 교육 공동체가 함께 생태 감수성을 키우는 지속가능한 독서 문화를 정착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희숙 교장은 "이번 가을 RAS 독서 축제는 학생들이 책 속에서 찾은 환경 보호의 메시지를 일상 속 실천으로 연결하는 뜻깊은 배움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융합 독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책을 매개로 세상과 소통하고 실천하는 주체적인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