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가을 단풍이 절정인 한국문화테마파크가 조선시대 잔칫집 풍경으로 변모한다. 안동시가 주최하고 한국정신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미식 축제 ‘산성마을 잔칫날’이 오는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이번 축제는 ‘조선시대로 떠나는 가장 맛있는 타임슬립’을 주제로, 산성마을을 배경으로 전통 먹거리와 공연, 체험, 장터문화를 한데 묶은 참여형 행사로 기획됐다. 관람객은 마을 곳곳을 누비며 조선시대의 맛과 멋을 직접 경험하는 ‘놀거리·먹거리·살거리’ 중심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축제의 핵심인 먹거리 마당은 조선시대 장터와 주막 분위기를 그대로 살린 이색 공간으로 운영된다. 장터마당, 주막마당, 궁중한상마당, 전통주마당, 다과마당, 전통차마당 등 6개의 테마 공간에서 조선의 다양한 식문화를 맛볼 수 있다. 주막마당에서는 국밥과 수육 등 푸짐한 음식이, 궁중한상마당에서는 궁중떡볶이 등 궁중 요리에서 착안한 메뉴가 준비된다. 우리 술의 풍미를 즐길 수 있는 전통주마당과 전통 간식, 차를 맛볼 수 있는 다과·전통차마당에서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흥겨운 공연도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 풍물 가락과 함께 산성마을을 누비는 길놀이, 조선시대 주민으로 분장한 공연자들의 거리 퍼레이드, 야외 연극 등이 펼쳐진다. 특히 마을 곳곳에서 벌어지는 즉석 상황극은 공연자들이 관람객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놀이에 참여를 유도, 조선시대 마을에 와 있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직접 참여하는 전통문화 체험 또한 풍성하게 마련됐다. 옛 장터의 정취를 살린 엿장수 시연과 떡메치기, 수묵화 엽서 만들기, 캘리그라피 체험 등은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전통문화를 친근하게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도자기, 목공예, 자개, 민화, 섬유공예 등 8팀의 지역 창작자 및 판매자가 참여하는 공예 플리마켓에서는 개성 넘치는 수공예품을 만날 수 있다.
축제 재미를 더하기 위해 ‘산성마을 유람첩 스탬프투어’도 운영된다. 행사장 곳곳의 미션을 수행하며 스탬프를 모으는 방식으로, 한국문화테마파크의 상설 콘텐츠인 활쏘기, 한복 체험, 조선카니발 게임체험, 연무대 모험체험과 대표 공연 ‘조선의 서커스’, 포토존 등도 연계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축제는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13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과 연계해 시너지를 창출한다. 포럼에서 발급하는 5000원 상당의 먹거리 교환권은 포럼 행사장과 ‘산성마을 잔칫날’ 축제장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어, 양 행사 모두를 함께 즐기는 방문객에게 혜택을 제공한다.
한국정신문화재단 관계자는 “산성마을 잔칫날은 조선시대의 맛과 멋, 흥과 정을 한자리에서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한 미식 축제”라며, “가족, 친구, 연인들이 한국문화테마파크에서 맛있는 음식과 흥겨운 공연을 즐기며 특별한 가을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전했다. 축제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한국문화테마파크 공식 누리집과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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