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교육청 (충청북도교육청 제공)



[PEDIEN] 증평공업고등학교가 군 특성화 학생들의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해병대와의 협력을 본격화했다.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포항 해병대 군수단 상륙지원대대에서 진행된 이번 위탁 실습 교육에는 군 특성화 과정에 참여하는 학생 7명이 참가했다.

이번 교육은 학생들이 실제 군에서 운용하는 공병장비를 직접 체험하고, 장비 운용 절차 및 정비 방법을 익혀 미래 군 전문 기술 인력으로서의 실무 역량을 한층 끌어올리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장갑전투도저 △굴착기 △지게차 △로더 △기중기 등 다양한 공병장비의 구조와 작동 원리를 이론적으로 학습한 뒤, 실제 장비에 탑승해 운용 실습을 진행하며 현장 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해병대 공병 교관의 지도 아래 각 장비별 운용 절차와 안전수칙을 철저히 익혔다. 또한, 학교에서 배운 이론 지식을 실제 장비를 활용한 실습 과정에 적용해보며 이론과 현장의 간극을 좁히는 기회를 가졌다. 이는 학생들이 교실에서 벗어나 실제 군 환경에서 전문성을 함양하는 중요한 과정이었다.

실습 교육 과정에는 단순한 장비 체험 외에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포함됐다. 해병대 공병 교관과의 멘토링 시간을 통해 학생들이 궁금해하는 점을 직접 묻고 답변을 들었으며, 군 장비에 대한 해설 강의도 병행됐다. 더불어 현재 해병대에서 선배 부사관으로 복무 중인 학교 졸업생과의 만남은 학생들에게 생생한 군 생활 경험과 공병 병과의 주요 임무, 부사관에게 요구되는 자질과 역량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학생들은 이러한 만남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더욱 명확하게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해병대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학생들이 실제 군 장비를 체험하며 공병 병과의 역할과 전문성을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하며, “현장에서 익힌 경험이 앞으로 군 전문 기술 인력으로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병호 증평공업고 교장은 “이번 해병대 위탁 실습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군 직무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자신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소중한 계기를 얻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앞으로도 이와 같이 군과 연계한 실무 중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전문성과 책임감을 갖춘 우수한 군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