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PEDIEN] 인공지능 기술이 공공 서비스 혁신과 행정 효율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국민 생활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재정경제부는 지난 10월 28일 서울 누리꿈스퀘어에서 '2026 공공기관 AI 혁신 성과대회'를 공동 개최하고, AI를 통해 공공 혁신을 이룬 우수 사례들을 공유했다.

이번 대회는 올 3월부터 추진된 '전국민 AI 경진대회'의 공공 분야 트랙인 '2026 공공기관 AI 혁신 챌린지'의 성과를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챌린지에 참여한 105개 기관에서 제출된 316건의 과제 중 치열한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30개의 혁신 우수 과제가 선정되었으며, 이들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또한, 패널 토의, 우수사례 발표, 전시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AI 혁신 성과를 선보였다.

특히 'AI 서비스 실증·PoC' 부문 대상은 한국서부발전의 'AI가 운전하고 로봇이 점검하는 국내 최초 K-가스터빈'이 수상했다. 이 과제는 발전 설비 데이터를 AI로 분석하고, 디지털트윈·AI 에이전트·로봇을 연계해 구현했다. 국산 NPU 및 국산 AI 모델 등 국산 기술을 통합 적용한 'K-AI 풀스택'을 과감하게 도입하여 연간 약 21억 원의 경제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Proof of Concept'는 새로운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을 검증하는 과정을 뜻한다.

'AI 활용 우수사례' 부문 대상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차지했다. 육안 및 인력 중심의 항공안전 관리를 24시간 AI 예측·탐지 체계로 혁신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 외에도 국민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AI 혁신 사례들이 'AI 혁신 쇼케이스'에서 전시되어 주목받았다. 한국전력공사는 1인 가구의 전력 사용 패턴 등 생활 데이터를 AI로 분석하여 고독사 위험을 조기에 발견하는 '전력 빅데이터로 고독을 읽고 AI로 생명을 살리는 고독사 예방서비스'를 소개했다. 한국조폐공사는 'AI 워터마크 기반 K-브랜드 글로벌 정품인증 서비스'를 시연하며, AI가 생성·식별하는 제품 고유 디지털 워터마크를 통해 스마트폰 촬영만으로 K-브랜드의 정품 여부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이번 행사는 공공기관이 AI 혁신의 주체로서 민생 체감 서비스와 행정 효율화를 실현하는 다양한 성과를 선보이고 공유하기 위해 개최된 첫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과기정통부는 독자 AI 모델 개발, AI 컴퓨팅 기반 확충, 국산 NPU 실증·확산 지원을 통해 국내 AI 기술이 공공 현장에서도 폭넓게 활용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류 차관은 “공공기관의 과감한 도전과 AI 혁신의 바람이 공공부문 전반으로 확산되어 국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