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준호 북부지방산림청장 총평 (산림청 제공)



[PEDIEN] 경기도 양평군에서 가을철 산불 재난에 대비한 대규모 합동 진화 훈련이 실시됐다. 북부지방산림청은 지난 10월 27일 양평군 양동면 국립하늘숲추모원 다목적광장에서 ‘2026년 가을철 유관기관 합동 산불진화훈련’을 진행하고, 산불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이번 훈련은 건조한 가을철 산불 발생 위험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유관기관 간의 협력 체계를 더욱 견고히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최첨단 진화 장비와 가용 자원을 통합적으로 운용하는 훈련을 통해 실제 산불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 태세를 확립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훈련에는 북부지방산림청을 비롯해 수원·춘천국유림관리소, 산림항공본부 등 산림 관련 기관뿐만 아니라 양평군청, 양평소방서, 양평경찰서, 312방공관제대대, 58탄약대대, 국립하늘숲추모원, 국립양평치유의숲까지 총 11개 기관이 참여했다. 약 116명의 관계자와 지역 주민들이 함께 훈련에 임했으며, 지휘차, 드론차, 고성능·다목적 산불진화차를 포함한 총 110점의 진화 및 지원 장비가 동원되어 훈련의 실효성을 높였다.

훈련은 입산자 부주의로 산불이 발생하여 추모원 시설과 야영장, 인근 마을까지 확산하는 긴박한 가상 상황을 설정해 진행됐다. 건조한 날씨와 강풍이라는 실제와 유사한 환경 속에서 훈련은 더욱 실감 나게 펼쳐졌다.

산림청과 유관기관들은 △산불 최초 신고 및 신속한 상황 전파 △신속한 초동 진화 △산불통합지휘본부 설치 및 효율적인 상황 판단 회의 △드론 영상 및 첨단 관제시스템을 활용한 실시간 정보 공유 △고성능 진화차와 기계화 시스템을 이용한 강력한 지상 진화 작전 △산림항공본부 소속 KA-32 중형헬기를 통한 공중 살수 △소방 및 경찰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한 인명 구조 및 교통 통제 △주민 대피 안내방송 실시 △군부대의 잔불 정리 및 철저한 원인 조사·감식까지, 산불 대응의 전 과정을 단계별로 점검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지자체, 소방, 경찰, 군부대 간의 지휘, 통신, 자원 지원 체계가 얼마나 효과적으로 작동하는지를 면밀히 검증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또한, 훈련 전 과정에 걸쳐 안전 통제 시스템을 철저히 가동하고 비상 대응 절차를 숙달하는 데 주력했다.

송준호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이번 합동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 간의 실전 대응 능력을 한층 끌어올리고, 더욱 촘촘한 공조 체계를 구축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가을철 건조기 산불 위험에 대비해 철저한 예방 활동과 신속한 진화 태세를 유지하여 국민의 생명과 귀중한 산림 자원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