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주고등학교 1학년 학생 196명이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4박 5일간 일본 도쿄와 하코네 일원에서 진행된 '2026학년도 글로벌 인재 육성 국외체험학습'에 참가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충북교육청과 충주시가 협력하여 지역 고교생의 국제적 안목과 세계 시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의 일환이다.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충고인'이라는 슬로건 아래, 학생들은 일본의 역사·문화 유적지와 과학·산업 시설을 방문하며 교과 과정과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연계한 탐구 중심의 체험 활동을 펼쳤다.
학생들은 먼저 이봉창 의사의 의거 현장인 사쿠라다몬을 찾아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도쿄 우에노에 위치한 국립과학박물관에서는 다양한 과학 전시물을 직접 살펴보며 교실에서 배운 과학 지식을 실제 현장에서 확장하는 경험을 했다.
자연 탐구 또한 빼놓을 수 없었다. 하코네 지역의 오와쿠다니 계곡에서는 화산 지형과 독특한 자연환경을 관찰하며 지열 에너지의 원리와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심도 깊게 탐구했다.
일본의 전통과 현대 문화를 동시에 경험하는 기회도 마련됐다. 아사쿠사와 아키하바라에서의 모둠별 자율 탐방을 통해 학생들은 일본 고유의 전통문화와 최신 유행을 선도하는 현대문화를 비교·체험하며 자기 주도성과 협력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또한, 와세다대학교와 오다이바, 요코하마 등 주요 지역을 방문하여 일본의 선진 교육 환경과 성공적인 도시 재생 사례, 그리고 역동적인 산업·문화 발전상을 직접 살펴보며 다양한 분야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이번 체험학습은 단순한 견문을 넓히는 것을 넘어, 학교 교육과정과 유기적으로 연계된 'SDGs·교과 연계 탐구 프로젝트'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사전에 지속가능발전목표와 관련된 탐구 주제를 선정하고 국내외 사례를 조사하는 과정을 거쳤다. 현지에서는 이러한 사전 학습을 바탕으로 직접 관찰하고 자료를 수집하며 교과 내용을 실제 사례와 연결하는 탐구 활동을 수행했다.
충주고는 체험학습 이후에도 학생들이 현지에서 수집한 자료와 탐구 결과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과 개선 방향을 제안하는 후속 학습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건희 충주고등학교 1학년 부장교사는 “학교의 다채로운 교육 활동을 통해 자기 주도성과 도전 정신을 키워온 학생들이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자신의 꿈을 더욱 구체화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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