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원주향교가 경로효친의 전통을 되새기는 '2026년 기로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난 29일 오전 11시 원주시역사박물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지역 내 90세 안팎의 덕망과 공로가 높은 어르신들을 주빈으로 모시고 진행됐다.
조선시대 태조 때부터 시작된 기로연은 퇴직한 70세 이상 문신들을 예우하기 위해 마련된 연회다. 오늘날에는 웃어른을 공경하고 경로효친 사상을 계승, 발전시키고자 하는 의미를 담아 원주향교에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원용묵 원주향교 전교를 비롯한 김정남 원주부시장, 하석균 강원특별자치도의원 등은 주인의 예를 갖추고 어르신들에게 헌작 의례를 올렸다. 이 자리에서 지역 어르신들의 삶의 지혜와 사회에 대한 헌신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무병장수를 기원했다.
남기주 역사박물관장은 “향교 활성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기로연 행사를 통해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전통문화와 유교사상의 올바른 가치를 보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오늘 행사에 주빈으로 참석하시는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