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건물 없는 도로변에 기초번호판 91개소 설치 완료 (포천시 제공)



[PEDIEN] 포천시가 건물이 없어 위치 파악이 어려운 주요 도로변 91개소에 기초번호판 설치를 완료했다. 이는 사고나 재난 발생 시 신속한 구조 및 구급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기초번호판은 도로명과 기초번호를 표시하는 주소정보시설물이다. 건물이 없거나 주변에 뚜렷한 지형지물이 없는 공터 인근에 설치되어, 시민들이 현재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준다.

시는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포천경찰서, 포천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설치 수요를 조사하고 대상지를 물색했다. 이후 8월, 포화로, 여우고개로, 화합로 등 핵심 도로 91개소를 설치 대상지로 최종 확정했다. 9월부터 10월까지는 전주와 도로시설물을 활용한 설치 작업을 진행하여 91개 기초번호판 설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에 설치된 기초번호판은 단순한 위치 정보 제공을 넘어선다. 하단에는 119와 112 긴급신고번호가 명시되어 있으며, QR코드도 함께 부착되었다. 위급 상황에 처한 시민이 스마트폰으로 이 QR코드를 스캔하면, 현재 위치 정보가 자동으로 반영된 긴급 신고 서비스로 연결된다. 이를 통해 신고 접수 및 출동 시간이 단축되어 신속한 구조 활동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포천시 관계자는 "기초번호판은 건물이 없는 도로변이나 공터 인근에서 발생하는 긴급 상황 시 정확한 위치를 알리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설물의 위치 변경 등 변동 사항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튼튼한 주소정보 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