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제13회 기부의 날 기념 행사’ 개최…안양 곳곳의 나눔, 하나의 빛으로 31개 동 나눔 이야기 전시·재능 기부 공연 등 이색 행사 풍성 (안양시 제공)



[PEDIEN] 안양시가 지난 27일 시청 강당에서 '제13회 안양시 기부의 날' 기념식을 열고 700여 명의 시민과 함께 지역 사회의 나눔 문화를 되새겼다.

기념식은 석수2동 한국 무용과 관양동 하모니카 연주 등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으로 시작을 알렸으며, 빅토리 치어리딩클럽의 역동적인 공연으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안양 곳곳에서 이어져 온 나눔을 하나의 빛으로 연결하는 '나눔의 빛' 기부 연출 무대였다. 저금통 기부를 실천해 온 어린이 대표 2명, 시민 대표 1명, 어르신 대표 2명, 그리고 기업 대표 4명이 무대에 올라 나눔의 상징인 빛을 밝히며 개인과 기업, 세대와 지역을 넘어선 나눔의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진 표창 및 기부금 전달식에서는 기부 문화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 9명이 안양시장 표창을 받았으며, 19개 기업이 기부금 전달식에 동참하며 나눔의 온도를 높였다.

기념식에 앞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시민 참여를 위한 다채로운 부대 행사가 시청 별관 2층에서 펼쳐졌다. 나눔 문화 공모전 출품작 전시와 함께 '31개 동 나눔 이야기' 소개 코너가 마련되어, 시민들은 각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올해 나눔 활동 및 모금 실적이 담긴 QR코드를 통해 이웃들의 활동을 확인하고 응원 댓글을 남기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업과 기관의 따뜻한 후원과 체험 부스도 시민들의 발길을 끌었다. 오뚜기는 '옐로우 키친' 푸드트럭을, 수리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장애인 인식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마카롱' 커피차를 지원했다. 또한 장애인 보호 작업장 벼리마을과 헤이도우 베이커리는 빵을, 굿윌스토어 안양점은 생필품을 후원했다. 시 자원봉사센터, 가족센터, 시니어클럽, 관악장애인종합복지관 등도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시민들과 만났다.

문화계 인사들도 재능 기부로 행사에 힘을 보탰다. 박효선 작가는 행사 주제를 멋글씨로 작업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으며, 백종하 작가는 캐리커처 부스를 운영하며 시민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오늘 기부의 날은 나눔을 실천해 오신 분들께 감사 드리는 자리이자 함께 만들어 가는 지역 공동체의 가치를 확인하는 시간”이라며, “여러분의 선한 영향력이 ‘Any Way, Anyang 모든 길은, 안양으로’의 비전 아래 더 큰 포용과 상생의 가치로 연결되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앞으로도 시민과 기업, 지역 기관·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일상 속 나눔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하며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지역 공동체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