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성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장, 이민사회국 조직개편에 대한 현장 목소리 청취 (경기도의회 제공)



[PEDIEN] 경기도 내 84만 이주민을 지원하는 이민사회국이 성평등가족국 내 일부 업무로 축소·통폐합될 위기에 놓였다. 이에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는 26일 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이주민 지원 관련 4개 단체와 정책 정담회를 갖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날 정담회에는 김용성 위원장을 비롯해 신미숙 부위원장, 김종배·황수영 의원, 성기황 의원 등 여가교위 소속 의원들이 참석했다. 또한 이민사회통합지원센터, 경기도외국인복지센터장협의회, 이주여성상담센터, 경기도가족센터협회 대표와 관련 부서 공무원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참석한 단체들은 최근 입법예고된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따라 민선 8기 출범 후 신설된 이민사회국이 축소·통폐합되는 것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했다. 이들은 이주민 행정의 공백이 발생하고 지원 기관들의 역할이 위축될 것을 지적하며, 조직개편안의 전면 수정과 국 단위 존치를 강력히 촉구했다.

단체 대표들은 이민 정책이 고용, 주거, 교육 등 삶의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행정 지원이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현장의 절박한 애로사항을 전달하며 이주민 지원 체계가 결코 후퇴하거나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용성 위원장은 도내 84만 이주민이 이미 지역 경제와 공동체의 핵심 구성원임을 언급하며, 현장의 깊은 고심과 정책적 제언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경기도가 추진 중인 조직개편 사안과 관련해 현장에서 느끼는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도의회 차원에서 집행부와 적극 소통하여 현장의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된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