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원도심 관광밀집권역 생활폐기물 365 상시 수거 체계 시범운영 (대전중구 제공)



[PEDIEN] 대전 중구가 원도심의 고질적인 생활 폐기물 문제 해결을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주요 관광 및 상권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원도심 관광밀집권역 생활폐기물 365 상시 수거 체계' 시범 운영에 돌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전의 명소로 꼽히는 성심당 주변과 은행동 으능정이 거리, 대흥동 일대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이들 지역은 관광객과 유동인구 증가로 인해 종량제 봉투와 재활용품이 보도에 방치되는 경우가 잦아 악취 발생은 물론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보행 불편을 야기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관광밀집권역은 음식점과 상점 등의 영업시간이 다양하고 야간까지 이어지는 상업 활동으로 인해 생활 폐기물 발생 시점이 일정하지 않다는 특성이 있다. 기존의 정해진 배출 시간만으로는 거리의 폐기물 적치 문제를 해소하기 어렵다는 판단 하에, 중구는 관련 조례에 따른 배출 기준 준수를 전제로 공공 수거·관리 체계를 보완하기로 했다.

이는 변화한 도시 환경과 시민들의 생활 패턴을 행정에 적극 반영하고, 주민과 관광객이 체감하는 불편을 선제적으로 해결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중구는 현장 여건과 폐기물 발생 상황을 면밀히 분석해 수거 동선과 횟수를 탄력적으로 운영하며 시민 눈높이에 맞는 쾌적한 거리 환경 조성에 힘쓸 방침이다.

사업명 '365'에는 △하루 3회 수거 △6개 주요 지점 집중 관리 △오후 5시까지 수거 △365일 깨끗한 거리 환경 조성이라는 네 가지 핵심 목표가 담겼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중구는 지난 24일 2.5톤 차량을 활용한 수거 동선, 작업 여건, 폐기물 운반·보관 방식 등을 점검하는 시범 운영을 이미 실시했다.

이와 함께 행정안전부의 '우리동네 새단장' 캠페인과 연계해 주민과 상인의 자발적인 환경정화 참여를 유도하고, 올바른 분리배출과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 등 일상 속 청결 실천 확산에도 나선다. 구는 시범 운영 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을 철저히 분석하고 수거 시간, 횟수, 동선, 인력 및 장비 운영 등을 세밀하게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구는 2027년까지 생활 폐기물 365 상시 수거 체계를 확립하고 연중 지속적인 거리 환경 관리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공공의 체계적인 가로 청소 및 생활 폐기물 수거 활동과 주민·상인의 자발적인 참여를 확대해 원도심의 생활 폐기물 문제를 개선하고,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쾌적함을 체감할 수 있는 깨끗한 중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