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족센터, 결혼이민자 한글 백일장 ‘글로 잇는 우리’ 개최 (남양주시 제공)



[PEDIEN] 남양주시가족센터가 한국 사회 정착에 어려움을 겪는 결혼이민자들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백일장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24일 정약용도서관에서 열린 '글로 잇는 우리'라는 이름의 이번 행사는 결혼이민자들이 한국 사회에서 겪은 경험과 생각을 글로 표현하며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총 30명의 결혼이민자가 참여해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참가자들은 행사 운영 및 심사 절차에 대한 안내를 받은 후, 주어진 주제에 맞춰 한국 생활에서의 경험과 느낀 점을 자유롭게 글로 작성했다. 제출된 작품들은 전문 심사위원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우수작으로 선정, 시상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결혼이민자들은 글쓰기 과정을 통해 한국 생활에 적응해 온 자신을 되돌아보고, 그동안 갈고 닦은 한국어 실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 참가자는 "한국 생활에 정착하고 적응해 온 자신을 돌아볼 수 있어 뿌듯했다"고 말하며 만족감을 표했다. 다른 참가자 역시 "한국어를 공부하며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할 기회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주연 남양주시가족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결혼이민자들이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센터는 앞으로도 결혼이민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백일장이 결혼이민자들이 자신의 경험을 나누고 한국어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결혼이민자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시가족센터는 경복대학교가 남양주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는 기관으로, 다양한 가족을 위한 상담, 교육, 문화 프로그램 등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가족 문제 예방 및 해결을 위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