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배찬 파주시장, 캠프 게리오웬 파크골프장 조성에 박차 (파주시 제공)



[PEDIEN] 장기간 활용되지 못했던 옛 미군기지 캠프 게리오웬이 시민들을 위한 체육·여가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손배찬 파주시장은 지난 26일 열린 ‘캠프 게리오웬 공원 기본구상 용역’ 결과보고회에서 이 같은 개발 방향을 제시하고 후속 추진을 강력히 주문했다.

문산읍 선유리에 위치한 캠프 게리오웬은 2007년 반환 이후 민간 개발 방식의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으며 15년 넘게 개발이 지체되어 왔다. 이에 손 시장은 기존 개발 방식을 탈피해 시민들이 직접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시설 조성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이번 용역 결과, 캠프 게리오웬 부지 약 1만평 규모에 파크골프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체육·여가시설을 갖추는 방안이 제시됐다. 이는 시민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경기북부 지역의 새로운 체육·여가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파주시는 단순한 녹지 공간을 넘어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고 각종 체육행사와 국제대회까지 개최할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파주시는 기본 구상 마련에 그치지 않고 실제 사업 추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부지 활용 방안으로 장기 임대 등의 가능성을 검토하는 한편, 정부 지원 확대를 위해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 9월 30일 국무조정실 주한미군기지 지원단과의 현장 협의에서도 반환공여지의 현실적인 활용 방안과 정부 차원의 지원 필요성을 직접 건의한 바 있다.

손배찬 파주시장은 “캠프 게리오웬은 오랜 기간 시민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했던 공간인 만큼, 이제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파크골프장 조성을 목표로 기본 구상의 토대를 마련하고, 부지 활용 방안과 예산 확보, 관련 협의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사업이 실제 조성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