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이마다 붉게 물든 가을”… 단양 보발재, 단풍 절정 눈앞 (단양군 제공)



[PEDIEN] 굽이굽이 이어지는 산길을 따라 붉고 노란 단풍이 짙게 물들며 충북 단양의 보발재가 가을빛으로 화려하게 채색되고 있다.

전국적인 단풍 명소로 이름난 보발재는 전국적인 단풍 절정을 앞두고 소백산 자락의 수려한 산세와 어우러진 장엄한 가을 풍경을 선사하며 가을 여행객들의 발길을 유혹한다.

가곡면 보발리와 영춘면 백자리를 잇는 해발 540m의 보발재는 산허리를 따라 구불구불 이어지는 독특한 도로와 주변 산림이 빚어내는 풍광으로 유명하다.

특히 붉고 노란 단풍 사이로 아직 푸른빛을 간직한 숲이 어우러져 다채로운 색감을 자랑하며, 굽이진 도로를 따라 펼쳐지는 풍경은 한 폭의 그림 같은 장관을 연출한다.

올해 보발재의 단풍은 이달 말부터 11월 초 사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기온 및 기상 상황에 따라 절정 시기는 다소 변동될 수 있다.

보발재의 진면목을 제대로 감상하려면 정상에 위치한 전망대에 올라야 한다. 높이 8m, 너비 32m, 총면적 1040㎡ 규모의 2층 전망대는 산허리를 따라 굽이치는 도로와 겹겹이 펼쳐진 산자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는 도로와 형형색색 단풍이 어우러진 풍경은 보발재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장면으로, 가을의 정취를 사진에 담으려는 관광객들에게 최고의 촬영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단풍 구경의 즐거움에 풍성한 먹거리가 더해진다. 보발2리 부녀회는 지난 10월 17일부터 오는 11월 8일까지 보발재 주차장 일원에서 ‘보발재 먹거리장터’를 운영 중이다.

이곳에서는 감자전, 메밀전, 묵밥, 잔치국수 등 정겨운 향토 음식을 맛볼 수 있어 단풍을 즐기러 온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보발재는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하지만,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는 이들에게도 매력적인 가을 명소다. 구불구불한 고갯길을 따라 페달을 밟으며 정상에 오르는 라이더들은 성취감과 함께 주변에 펼쳐진 가을 풍경을 만끽하며 라이딩의 묘미를 더한다.

가족, 연인 단위 방문객들은 차창 밖으로 스쳐 지나가는 단풍을 감상하거나, 정상 전망대에서 탁 트인 풍경을 배경으로 소중한 추억을 남기며 저마다의 방식으로 보발재의 가을을 만끽할 수 있다.

보발재 방문 시 인근 관광지와 연계한 여행도 알찬 경험을 선사한다. 천태종 총본산인 구인사와 고구려 역사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온달관광지를 함께 둘러보면 단양의 자연, 역사, 문화를 아우르는 풍성한 가을 여행을 완성할 수 있다.

단양군 관계자는 “보발재는 굽이치는 산길과 형형색색의 단풍이 어우러져 단양의 가을을 가장 아름답게 보여주는 대표 명소”라며 “단풍이 절정을 향해가는 지금, 보발재를 찾아 아름다운 가을 풍경과 단양의 다채로운 관광 매력을 함께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