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청북도교육청이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학생들의 잠재력을 키우고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에 힘을 쏟는다.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은 26일 주간정책회의에서 학생 개개인의 꿈과 가능성을 발견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직업교육을 더욱 내실화하는 한편, 모든 학생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 조성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학생 한 명 한 명의 마음을 세심하게 살피고 위기 학생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윤 교육감은 최근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 9위를 달성한 충북 선수단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결과보다는 노력과 도전을 존중하는 포용적인 자세를 강조했다. 그는 "성적에 관계없이 끝까지 최선을 다한 모든 선수에게 박수를 보내야 한다"며 "실패 또한 새로운 도전과 성장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미래 산업과 연계한 직업교육 강화에도 박차를 가한다.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개최된 충북직업교육축제를 언급하며, 윤 교육감은 "진로교육은 정해진 길을 안내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 스스로 자신의 길을 발견하도록 돕는 과정"이라고 정의했다. 학교에서의 배움이 실제 진로와 취업으로 이어지는 실용적인 교육의 중요성을 역설한 것이다. 특히 충북공업고등학교의 충북메디텍고등학교로의 전환과 관련해서는 교육과정부터 현장실습, 취업까지 체계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본청 모든 부서의 협력을 당부했다. 그는 "직업계고 학생들이 지역에서 배우고 취업하며 정착할 수 있도록 진로·직업교육을 더욱 내실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I 시대일수록 인간 고유의 경험과 오랜 시간 축적된 기술의 가치가 존중받는 '숙련된 기술인의 시대'가 올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았다. 이에 따라 직업계고 학생들이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기술 인재로 성장하도록 학과 개편부터 교육과정 운영까지 직업교육의 방향을 새롭게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마음 건강을 위한 지원에도 빈틈없는 노력을 기울인다. 최근 청소년 자살률 증가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학교는 성적과 경쟁만으로 아이들의 가치를 판단하는 곳이 아니라 존재 자체가 존중받고 안전하게 성장하는 공간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학생마음건강 119'와 '관심 표현 365 프로젝트' 등 기존 사업을 내실화하고, 학교와 전문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위기 학생의 조기 발견부터 상담, 치료, 회복, 그리고 학교생활 적응까지 전 과정에 걸친 지원이 이어지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교육감은 마지막으로 직업교육과 생명존중교육이 학생 한 명 한 명의 가능성을 믿고 삶을 소중히 여긴다는 점에서 지향하는 가치가 같다고 언급했다. 그는 "오늘의 배움이 내일의 성장과 평생의 힘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며 회의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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