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 한 그릇의 정성, 계란 한 판의 온정’ 태안에 번진 이웃사랑 릴레이 (태안군 제공)



[PEDIEN] 완연한 가을 정취가 느껴지는 태안군에 따뜻한 이웃사랑의 손길이 이어지며 지역 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 26일, 태안군청에서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현물 및 성금 기탁식이 연이어 개최됐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지역에서 주방설비 업체를 운영하는 김종익·이현태 씨가 군청을 방문해 계란 100판을 기탁했다. 경기 침체 속에서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식생활 보탬을 주고자 의기투합한 두 대표는 이번 나눔으로 생애 첫 기부를 실천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이어 오전 11시에는 남면 주민자치회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성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이 성금은 제22회 태안 해변힐링 페스티벌 기간 동안 남면 주민자치회 위원들이 국수 판매 부스를 운영하며 얻은 수익금 전액으로 마련되어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남면 주민자치회는 33명의 회원이 힘을 모아 환경정화, 갯벌체험, 가든파티 등 다양한 이주민 커넥션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탁구, 밴드, 노래, 풍물 등 7개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하며 풀뿌리 자치 실현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

기탁자들은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의 홀몸 어르신과 소외된 이웃들이 건강하고 따뜻하게 계절을 나는 데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이웃사랑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희신 태안군수는 “생애 첫 기부로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신 두 분 대표님과 축제 현장에서 땀 흘려 번 소중한 수익금을 아낌없이 내어주신 남면 주민자치회 위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귀한 정성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에게 소중히 전달해 군민 모두가 온기를 누리는 따뜻한 복지 태안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전달받은 계란 100판은 관내 사회복지시설 및 저소득 취약가구에 즉시 배부될 예정이다. 또한, 성금 200만원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맞춤형 복지사업에 소중히 사용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