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북 진천군에서 제47회 흰지팡이의 날 기념행사가 27일 진천 한울포레스트 웨딩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시각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이해를 높이고 이들의 참여를 확대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관내 시각장애인과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흰지팡이의 날은 시각장애인의 자립과 권리를 되새기는 상징적인 날이다. 단순히 이동을 돕는 도구를 넘어, 흰지팡이는 시각장애인의 자립 의지와 성취를 나타내는 중요한 표상으로 여겨진다.
행사는 진천군지회 회원들의 감성적인 시 낭송을 시작으로, 오카리나와 핸드벨 연주, 민노아중창단의 열정적인 공연이 펼쳐지며 참석자들의 흥을 돋웠다. 이어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장애인 복지 증진에 헌신한 유공자와 모범 장애인에 대한 표창이 수여되었으며, 따뜻한 위로금과 장학금 전달식도 함께 이루어졌다.
기념사 및 축사와 더불어 진행된 노래자랑은 참석자 모두가 함께 웃고 즐기며 소통하는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신은순 진천군지회장은 “모든 참석자가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흰지팡이가 가진 본연의 의미를 되새기고, 시각장애인이 일상 속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고제홍 씨가 진천군수 표창을, 박치성·김경자 씨가 진천군의회 의장 표창을, 엄왕수 씨가 충북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장 표창을, 홍란순 씨가 진천군지회 봉사상을 각각 수상하며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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