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해양경찰과 함께 해안방제 합동훈련 실시 (강릉시 제공)



[PEDIEN] 강릉시는 오는 28일 오후 2시, 영진해변 일원에서 강릉해양경찰서와 함께 '2026년 해안방제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에는 강원도와 해양환경공단 등 12개 기관·단체·업체 관계자 약 100명이 참여해 민관 협력 기반의 해안방제 대응체계를 점검한다.

훈련은 영진항 동방 1해리 해상에서 선박 간 충돌로 선체에 파공이 발생, 연료유 10킬로리터가 해상에 유출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된다. 유출된 기름이 영진해변으로 확산되는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실제 오염 사고 발생 시 얼마나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해안을 방제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춘다.

훈련 과정에서는 민간 전문가와 관계 기관으로 구성된 해안오염조사팀이 오염 범위를 신속하게 조사한다. 이후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구역별 방제 방법을 수립하고, 자원봉사자를 통한 유회수기 등을 활용한 인력 수거와 기계적 회수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서혜진 강릉시 해양수산과장은 "바다는 강릉의 소중한 자산이기에 오염 사고 발생 시 얼마나 빠르게 힘을 모으느냐가 피해 규모를 좌우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훈련에서 다져진 자원봉사자와 관계기관의 현장 대응력을 바탕으로 실제 상황에서도 시민과 함께 강릉의 깨끗한 바다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시민 안전과 해양 환경 보호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