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주시는 민족미술인협회 충주지부의 릴레이 기획전 일환으로 최미량 작가의 세 번째 개인전 '어느덧,'이 오는 11월 3일부터 8일까지 중원예뜨락갤러리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12년이라는 긴 공백을 깨고 다시 붓을 잡은 최미량 작가가 그간의 삶에서 경험한 변화와 일상의 순간들을 자신만의 시선으로 풀어낸 자리다. 작품들은 시간의 흐름 속에서 변화한 삶의 모습과 내면의 감정을 담아 관람객들에게 따뜻한 공감과 깊은 여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과거 청춘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작품 활동을 이어갔던 최 작가는 어느덧 한 아이의 어머니가 되어 다시 캔버스 앞에 섰다. 오랜 시간 작품 활동을 잠시 멈추고 일상에 집중하는 동안 새로운 경험과 삶의 변화를 마주했으며, 이러한 시간은 작가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과 예술적 표현에도 자연스러운 변화를 가져왔다.
전시 제목 '어느덧,'에는 바쁘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문득 마주하게 되는 자신의 모습과 지나온 시간에 대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처 돌아보지 못했던 지난날의 기억과 감정을 되짚어보고 변화한 현재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과정을 작품으로 표현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삶의 변화 속에서도 변함없이 이어지는 감정과 기억에 주목한다. 작가는 평범한 일상에서 마주하는 소소한 순간들과 그 안에 스며든 다양한 감정들을 자신만의 예술적 언어로 풀어내며 익숙한 풍경과 일상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또한 과거를 회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나온 시간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며 새로운 시작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도 의미를 두었다. 12년 만에 재개한 창작 활동은 삶의 여러 변화 속에서도 사라지지 않은 예술에 대한 열정과 자신만의 길을 다시 찾아가는 도전의 의미를 전한다.
이번 전시를 찾는 관람객들은 작품 속에 담긴 작가의 시간과 감정을 따라가며 저마다의 삶과 기억을 자연스럽게 떠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사회 속에서 잠시 걸음을 멈추고 자신을 돌아보며 일상에서 놓치기 쉬운 소중한 순간과 마음의 여유를 발견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개인전은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예술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마련된 민족미술인협회 충주지부 릴레이 기획전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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