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맞춤형 자활지원으로 저소득층 자립 기반 강화 (아산시 제공)



[PEDIEN] 아산시가 참여자의 역량과 여건에 맞춘 자활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자활사업을 통해 저소득층의 자립을 돕는다.

시는 지난 26일 시청 상황실에서 읍면동 자활 담당 공무원과 충남아산지역자활센터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지속가능한 자활사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2026년 하반기부터 전면 적용된 ‘참여자 맞춤형 자활서비스 개편’에 맞춰 행정과 현장 전담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아산형 자활사업의 안정적인 정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 자활사업은 참여자의 기술 수준, 심리·정서적 상태 등 개별 여건을 세밀하게 고려해 적합한 사업에 배치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개편된 맞춤형 자활지원 체계는 ‘참여자 자립역량·환경 확인표’를 활용한 사전 점검과 사례회의를 거쳐 개인별 자활 목표를 설정하고 이에 맞는 지원을 제공한다.

자활사업은 참여자의 역량과 자립 의지에 따라 자립도전형과 자활준비형으로 구분되며, 세부적으로 4개 유형의 맞춤형 지원이 운영된다.

자립도전형은 창업도전형과 취업도전형으로 나뉜다. 창업도전형은 틈새시장 개척, 공공조달 진입, 자활기업 창업 등을 통해 경제적 자립과 탈수급을 목표로 한다. 취업도전형은 직무훈련, 단기 일 경험, 인턴십 등을 통해 일반 노동시장 취업을 지원한다.

자활준비형은 사회서비스형과 근로준비형으로 운영된다. 사회서비스형은 다회용기 세척, 세탁 등 지역사회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참여자의 직무 역량을 높인다. 근로준비형은 하루 5시간의 단축 근로와 심리·정서 치료, 중독·정신건강 상담 등을 병행해 참여자가 안정적으로 근로 능력을 키우고 자립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충남아산지역자활센터가 운영하는 우수 자활사업단의 성과도 공유됐다.

친환경 사업단인 ‘푸른약속’은 이순신축제 등 지역 대형 축제와 의료원에 다회용기를 세척·공급하며 자원순환 실천과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충남권 9개 소방서의 방화복 전문 세탁을 맡은 ‘세탁친구 사업단’과 유기농 통밀빵을 생산하는 ‘제과제빵 사업단’ 등 전문성을 갖춘 사업단도 안정적으로 운영되며 수익 창출과 일자리 제공이라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자활사업은 이웃이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자립의 기반을 다져주는 적극적인 복지”라며 “행정과 자활센터가 긴밀하게 협력해 따뜻하고 지속가능한 아산형 자활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