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문암생태공원·청주동물원·청남대 미래유산으로 선정 (청주시 제공)



[PEDIEN] 청주시가 시민들의 소중한 추억과 지역의 역사적 가치를 담은 ‘2026 청주 미래유산’으로 문암생태공원, 청주동물원, 청남대 3곳을 최종 선정했다. 이는 시민 설문조사와 청주시 미래유산보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된 결과다. 과거 쓰레기 매립장을 친환경 테마공원으로 탈바꿈시킨 문암생태공원은 시민들의 대표적인 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이곳은 과거의 오명을 딛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자연을 선사하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청주동물원은 전국 최초 ‘거점동물원 1호’로 지정되며 동물복지 증진과 생태 보전에 앞장섰다. 모범적인 동물원 운영 모델을 제시하며 생명 존중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또한, 2003년 일반에 개방된 청남대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관 등 근현대사 교육의 장이자 청주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이곳은 역사적 의미와 관광 자원을 모두 갖춘 복합 공간으로 평가받았다.

이번 선정으로 총 39건의 미래유산이 운영된다. 한편, 기존 미래유산 중 여건 변화를 고려해 3건은 선정 취소됐다. 충청북도 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천주교 내덕동성당과 천주교 수동성당은 미래유산 대상에서 제외됐다. 옛 청주소방서 및 소방망루는 북문119안전센터 재건축 추진으로 관리자의 요청에 따라 선정이 취소됐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미래유산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청주 미래유산의 가치를 시민들과 나눌 수 있는 실효성 있는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청주시 관계자는 “미래유산은 시민들이 함께 쌓아온 소중한 기억이자 미래세대에 물려줘야 할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청주만의 역사와 이야기가 담긴 미래유산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시민들이 그 가치를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홍보와 활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청주 미래유산은 근현대 청주를 배경으로 다수의 시민이 체험하거나 기억하는 사건, 장소, 인물 또는 이야기가 담긴 유·무형의 유산을 의미한다. 시는 2023년부터 시민과 함께 지역의 소중한 유산을 발굴·보존하기 위해 미래유산을 선정해 왔으며, 2026년 현재까지 총 39건의 미래유산을 선정하여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