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청주시농업기술센터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혁신적인 가공상품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센터는 지난 27일 센터에서 ‘2026년 신기술보급사업 현장평가회’를 개최하고, 개발된 시제품의 상품화 가능성과 시장 경쟁력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이번 평가는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기술지원과와 공동으로 추진한 신기술보급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평가회에서는 △고알코올 발효주를 활용한 브랜디 제조기술 시범 △고품질 증류식 소주 공정 간소화 기술 시범 △지역 특산물과 부산물의 기능성분 상품화 시범 등 3개 사업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이 사업들은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전통주 제조용 효모와 농산물 가공 특허기술을 지역 가공업체에 보급하여, 새로운 상품 개발과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을 목표로 한다.
미원면에 위치한 스마트브루어리는 농촌진흥청의 효모 기술과 지역 사과를 결합해 사과증류주를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브랜디 시제품을 선보였다. 평가회에서는 이 제품이 지역 사과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주류 상품으로 발전할 잠재력을 갖췄는지 심도 있게 논의했다.
남이면의 청주이웃사촌은 N9 효모와 생쌀발효 기술을 적용한 증류식 소주 제조 공정을 공개했다. 특히 제조 공정 간소화를 통한 생산비 절감 효과와 제품 경쟁력 향상 가능성에 주목했다. 또한, 왕가네농산물은 기존에 버려지던 양파 껍질을 활용해 기능성분 열수추출 기술과 동결건조 공정을 적용한 분말 시제품을 개발했다. 이 분말은 천연조미료 등으로 활용될 수 있는 새로운 가공상품으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평가회 현장에서는 사업별 기술 적용 현황과 개발된 시제품을 직접 점검하는 한편, 농업기술센터 방문객을 대상으로 시음 및 설문조사도 병행했다. 수집된 소비자 의견은 면밀한 분석을 거쳐 향후 제품 개선과 상품화 과정에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촌진흥청의 신기술을 지역 가공업체에 보급함으로써 지역 농산물의 활용 범위를 넓히고 새로운 가공상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제품 평가 결과와 소비자 의견을 바탕으로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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