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경기정원문화박람회서 ‘카스터드 양춘이 빵’ 첫선 (양평군 제공)



[PEDIEN] 양평군이 제14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서 지역 캐릭터 ‘양춘이’를 활용한 ‘카스터드 양춘이 빵’을 처음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세미원과 두물머리 일원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에서 공개된 ‘카스터드 양춘이 빵’은 기존 제품의 품질과 상품성을 한 단계 끌어올린 결과물이다.

양평군 농업인 연구단체인 농산물가공연구회와 식품제조업체 리본푸드가 1년여간의 긴밀한 연구·개발 끝에 탄생시킨 이 제품은 지역 농산물인 양평밀을 주재료로 사용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개발 과정의 가장 큰 과제는 지역 농산물인 양평밀을 활용하면서도 반죽의 발효, 식감 유지, 굽기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이었다.

농산물가공연구회 회원들은 수많은 실습과 시식회를 거치며 제조 기술을 완성했다. 기술을 이전받은 리본푸드는 통밀 반죽의 다소 거친 식감을 보완하여 더욱 부드럽고 담백한 맛을 구현해냈다.

박람회 현장에서 ‘카스터드 양춘이 빵’을 맛본 관람객들은 "달지 않고 부드러워 남녀노소 즐기기 좋다"며 "지역 상징물과 우리 밀이 잘 어우러져 대표 먹거리로 손색이 없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쏟아냈다.

박람회 이후 각종 행사와 축제, 나눔 행사 등에 ‘양춘이 빵’을 활용하고 싶다는 유관기관과 단체의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이에 양평군은 이번에 검증된 제조법과 상품성을 바탕으로 올해 10월, ‘양춘이 빵’ 제조법 특허 및 외관 디자인 등록 결정을 최종적으로 마쳤다.

앞으로 양평군은 ‘양춘이 호두과자’와 같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품으로 상품군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양평군 관계자는 “작은 농업인 연구단체가 농촌 자원과 상징물을 활용해 대표 특산품을 발전시킨 모범적인 사례”라며 “이어지는 관심과 요청에 발맞춰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가공품 개발과 판로 개척을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