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시에서 소나무재선충병에 감염된 나무 74그루가 확인되자, 오세훈 시장이 '단 한 그루도 남지 않도록' 전심전력을 다할 것을 강력히 지시했다.
오 시장은 26일 간부회의에서 해당 언론보도를 접한 뒤, 소나무재선충병은 한번 확산되면 회복이 어려운 만큼 다소 과잉대응이라는 평가가 나오더라도 철저하게 방제할 것을 주문했다. 감염목 제거에 그치지 않고 주변 지역까지 방제 범위를 확대해 추가 확산 가능성을 원천 차단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강조점이었다.
특히 시민들이 즐겨 찾는 남산과 서울숲 등 주요 녹지 공간은 더욱 각별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드론 등 첨단 장비를 적극 활용해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까지 사각지대 없이 예찰하고, 감염 의심목은 신속하게 확인 및 선제적으로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서울시는 현재 신규 발생 지역 반경 5㎞ 이내에서 드론을 활용한 정밀 예찰을 실시하고 있다. 주요 공원, 산림, 등산로, 가로수 등도 월 1회 이상 점검 대상에 포함된다.
남산 소나무림의 예방 나무주사 주기는 기존 3년에서 2년으로 단축되며, 서울숲 등 주요 공원에도 2년 주기로 시행될 예정이다. 이는 소나무림 보호를 위한 선제적 조치로 풀이된다.
또한 서울시는 산림청, 경기도 등과 발생 현황, 진단, 방제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고 있다. 오는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는 감염 의심목 제거와 예방 나무주사 등 집중 방제 기간으로 설정하고 모든 행정력을 투입할 계획이다.
오 시장은 마지막으로 서울의 소중한 산림자원을 지킨다는 각오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재차 당부했다. 강력한 예방과 방제 조치가 현장에서 빈틈없이 이행되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관리 소홀로 추가 확산이 발생하지 않도록 엄중히 대응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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