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빈집 활용 마을호텔’ 조성 본격 추진 (고흥군 제공)



[PEDIEN] 전남 고흥군이 지역 내 방치된 빈집과 유휴시설을 활용해 외부 방문객의 체류를 유도하고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마을호텔 조성사업'을 본격화한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마을에 버려진 빈집을 매력적인 주거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방문객들이 일정 기간 머물며 지역 주민들과 자연스럽게 교류하고 고흥의 독특한 생활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총 4억 5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금산면과 봉래면 일대 4곳의 빈집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고흥군은 2027년 4월까지 모든 조성을 완료하고 준공 후 즉시 운영에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22일에는 마을호텔의 위탁 운영기관을 성공적으로 선정했으며, 본격적인 공사에 앞서 운영기관의 전문적인 의견을 설계 단계부터 적극 반영하여 시설의 실질적인 활용도와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특히, 공간 구성, 이용 동선, 방문객을 위한 편의시설 설치, 그리고 향후 시설 유지 관리 방안까지 다각도로 검토하여 이용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시설 운영의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한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단순히 숙박만 제공하는 것을 넘어 지역의 풍부한 먹거리와 다채로운 관광, 체험 자원을 연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방문객들의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재방문을 유도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고흥군은 조성될 마을호텔이 단순한 숙박 시설을 넘어, 외부 방문객과 지역 주민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고 고흥에서의 일상을 깊이 경험할 수 있는 소통과 교류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고흥군이 추진하는 권역별 공공임대주택 500호 조성 목표와 맥을 같이하며, 빈집 및 유휴시설 리모델링, 장기 거주 및 단기 체류 지원 등 다양한 주거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생활 인구를 확대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