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상남도교육청은 지난 21일 제2청사에서 열린 '2026 학생 환경프로젝트 공모전' 본선 심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남해 도마초등학교, 함양 안의중학교, 창원과학고등학교 팀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이번 공모전은 학교 생태전환교육 활성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총 35개 팀이 참가했으며, 예선에서는 제출된 환경 프로젝트 결과 보고서를 서면으로 심사했다. 본선에는 예선을 통과한 18개 팀이 참가해 환경 관련 주제 탐구 내용을 발표하는 방식으로 최종 경쟁을 펼쳤다.
대상 수상 팀은 각기 다른 주제로 참신한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남해 도마초등학교 '도마 살랑특공대 2' 팀은 '인공지능과 함께 생물과 사람이 공존하는 살랑정원 만들기'를 발표했다. 함양 안의중학교 '푸른 안의 지구' 팀은 '제비둥지에 담긴 우리 마을 환경의 흔적'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창원과학고등학교 '크로우' 팀은 '도심 까마귀 행동분석을 통한 쓰레기봉투 훼손 문제 해결방안 탐구'라는 구체적인 연구 결과를 제시했다.
이날 공모전에서는 대상 외에도 14개 팀이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하며 총 17개 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수상 학생들에게는 교육감상이 수여되며, 대상 팀 지도 교사에게는 교육감 표창이 전달될 예정이다.
'학생 환경프로젝트 공모전'은 학생들이 학기 초부터 스스로 환경 문제를 발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 활동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초등학교 5~6학년과 중고등학생이 팀을 이루어 문제 해결 과정을 자유로운 형식의 결과물로 제작했으며, 본선에서 이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 학생들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기후 행동 실천의 중요성을 깊이 깨닫고, 이를 직접 실천하며 널리 알리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한 학생은 "올여름 양산에서 기록적인 폭염을 겪으며 친구들과 기후 위기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며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우리가 살아갈 지구환경을 더 살기 좋게 만드는 데 작은 보탬이 되었다고 생각하며, 더 많은 사람이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진우 경상남도교육청 기후환경교육추진단장은 "참가 학생들이 기후 위기에 대한 저마다의 고민을 함께 해결해 나가는 모습에서 기후 위기를 극복하고 탄소 중립을 실현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볼 수 있었다"며 "경상남도교육청이 추진하는 생태전환교육이 모든 학교에 정착하고 확산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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