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울긋불긋 단풍으로 물든 경남의 산과 숲이 가을 여행객을 맞이한다. 경상남도가 본격적인 가을 나들이철을 맞아 단풍과 휴식,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도내 자연휴양림, 치유의 숲, 숲속야영장 등 15곳의 산림여행 명소를 추천했다. 지리산, 가야산, 백두대간의 수려한 경관부터 남해안의 푸른 바다와 어우러진 숲까지, 경남은 지역마다 특색있는 산림휴양 자원을 갖추고 있어 여행자의 취향에 맞는 가을 풍경을 선사한다.
가을 숲속에서 여유로운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자연휴양림이 제격이다. 아침에는 새소리와 함께 하루를 시작하고, 낮에는 단풍으로 물든 숲길을 거닐며 계절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도내에는 거창 금원산자연휴양림, 가조힐링랜드 자연휴양림, 합천 오도산자연휴양림, 함양 대봉산자연휴양림, 진주 월아산자연휴양림, 사천 케이블카 자연휴양림, 국립남해편백자연휴양림 등 7곳이 있다. 특히 금원산자연휴양림은 계곡과 울창한 숲이 어우러져 가을 단풍 감상에 최적이며, 사천과 남해의 자연휴양림은 숲 휴식 후 인근 남해안 관광까지 연계할 수 있어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몸과 마음의 쉼을 원한다면 조용한 숲속에서 명상과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치유의 숲과 산림욕장을 추천한다. 창원 편백치유의숲, 거제 치유의숲, 거창 치유의숲, 합천 오도산치유의숲 등 4곳에서는 숲속 걷기, 명상, 오감 체험 등 다양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창원 천주산, 무학산, 천자봉 산림욕장 등 도내 산림욕장과 숲길은 가을 나들이 명소로, 가족 단위나 부모님과 함께하는 건강 여행지로도 손색이 없다.
가을 숲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숲속야영장과 산림레포츠시설도 좋은 선택이다. 합천 황매산숲속야영장에서는 가을 산림경관을 배경으로 캠핑을 즐길 수 있으며, 거창 빼재 산림레포츠파크와 진주 월아산 산림레포츠시설에서는 숲을 배경으로 다양한 체험 활동을 제공한다. 활동적인 여행을 선호하는 가족이나 연인에게 안성맞춤이다.
다양한 식물을 가까이에서 관찰하며 여유로운 가을을 보내고 싶다면 수목원도 좋은 선택지다. 경상남도수목원은 산림청이 선정한 '가족과 함께 꼭 가봐야 할 수목원 10선'에 이름을 올린 곳으로, 믿고 찾을 수 있는 가을 단풍 명소다. 창원수목원, 황매산수목원, 경남도수목원에서는 계절 변화에 따른 수목과 정원 경관을 감상하며 가벼운 산책을 즐길 수 있다. 특히 황매산수목원은 인근 황매산숲속야영장과 연계하여 가을 산림 경관 속 하루를 보내는 여행 코스를 만들 수 있다.
경남 산림휴양의 또 다른 매력은 산림복지휴양시설과 지역 관광시설을 묶어 여행할 수 있다는 점이다. 거제, 통영, 남해, 고성 등은 숲속 휴양과 남해안 해양관광을 연계한 여행이 가능해 가을철 가족·연인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경남도는 이러한 산림휴양시설과 지역 관광자원 연계 여행이 관광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자연휴양림과 숲속야영장 예약은 산림휴양 통합예약서비스 '숲나들e'에서 가능하며, 시설별 운영 일정과 예약 방법은 방문 전 확인해야 한다. 이재철 경남도 환경산림국장은 “가을은 경남의 산과 숲이 가진 아름다움과 산림휴양의 매력을 가장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계절”이라며 “도민과 전국 관광객들이 경남의 숲에서 단풍을 감상하고 일상의 피로를 덜며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산림휴양시설의 이용 편의를 높이고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해 누구나 찾고 싶고 다시 방문하고 싶은 경남의 숲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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