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봉농가 지도·점검 (경상남도 제공)



[PEDIEN] 경상남도가 겨울철 꿀벌의 월동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도는 11월 6일까지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월동 준비 현장 지도 및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월동에 들어갈 일벌이 성장하는 중요한 시기에 맞춰, 농가 스스로 응애 방제와 봉군 관리에 대한 사전 대응을 강화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경상남도는 각 시군 및 한국양봉협회 경남도지회와 합동으로 양봉 농가를 직접 방문한다. 현장에서는 월동 전후 봉군 관리 상태를 면밀히 점검하고, 한파, 강우, 강설, 강풍 등 다양한 기상 상황별 꿀벌 관리 요령을 상세히 안내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월동 전 강한 봉군 구성 관리, 응애 방제 적기 실시, 봉군을 위한 적정 환경 확보, 온도 관리, 양봉장 관리 등이다.

특히, 올해 겨울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꿀벌의 야외 활동이 잦아져 에너지 소모가 증가할 경우 월동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에 경남도는 농가에 기온 변화에 따른 세심한 봉군 관리를 거듭 당부했다.

앞서 경남도는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한 꿀벌 피해를 예방하고자 재난안전특별교부세 1억 5,400만원을 긴급 투입하여 양봉 농가에 면역증강제를 지원한 바 있다.

박동서 경상남도 축산과장은 "올겨울 잦은 기상 이변이 예상되는 만큼, 농가의 철저한 사전 대비와 세심한 봉군 관리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현장 지도를 강화하고, 양봉 농가가 안정적으로 월동기를 보낼 수 있도록 예방 중심의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