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2027년 남해군 살림살이에 군민들의 목소리가 본격적으로 담긴다. 남해군은 ‘2027년도 남해군 예산편성에 바란다’는 주제로 진행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군민들이 내년도 예산에서 가장 큰 비중으로 확대되기를 바라는 분야로 ‘경제·일자리’를 꼽았다고 밝혔다.
설문 결과, 예산 집중 편성이 필요한 분야로 ‘경제·일자리’가 25%의 응답률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복지·보육·돌봄’, ‘농·림·수산업’, ‘안전·재난·소방’이 각각 10%로 뒤를 이었다.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군민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는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예산을 집중 편성해야 할 대상으로 ‘청년’을 선택한 응답자가 41%에 달해, 지역경제 활력 증진과 청년층에 대한 투자 확대에 대한 군민들의 기대가 상당함을 보여줬다. ‘중·장년층’, ‘영유아·아동·청소년’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번 설문조사는 2027년도 본예산 편성에 앞서 군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지난 9월 21일부터 10월 21일까지 한 달간 주민e참여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됐다. 총 155명의 군민이 참여했으며, 재정운용 전반에 대한 평가, 분야별 예산 확대 필요성, 세부 우선 투자 항목, 중장기 재정운용 방향, 주민참여예산제도 인지도 등 총 29개 문항에 대한 답변을 제공했다.
향후 5년간 확대해야 할 분야에서도 ‘경제·일자리’가 1위를 차지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요구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했다. 구체적으로 경제·일자리 분야에서는 ‘전통시장·골목상권 활성화 등 소상공인 지원’과 ‘창업 지원 강화’가, 농·림·수산 분야에서는 ‘농림수산물 판로 개척 및 가격 안정’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한편, 그동안 남해군이 높은 성과를 낸 분야로는 ‘복지·보육·돌봄’, ‘관광’, ‘문화·체육’이 꼽혔다. 2026년도 재정운용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절반이 ‘잘 이루어졌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향후 재정운용 방향으로는 ‘유사·중복사업 조정 등 지출구조 효율화’와 ‘재정건전성 유지 및 채무관리’를 가장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참여예산제도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1%가 인지하거나 들어본 적이 있다고 답했으며, 75%는 제도의 확대 또는 현행 유지를 희망했다.
남해군은 이번 설문 결과를 2027년도 본예산 편성의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해 지출구조 효율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설문 결과는 주민e참여 홈페이지를 통해 모든 군민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남해군 관계자는 “군민이 바라시는 지역 활력 증진과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운용 요구를 2027년 예산에 충실히 담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살림살이를 꾸려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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