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립대, 또래상담으로 청소년 마음 잇다 (충청남도 제공)



[PEDIEN] 충남도립대학교가 지역 청소년들의 건강한 또래문화 조성을 위한 특별한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 대학생과 지역 중·고등학생 또래상담자 5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고 교류하는 '또래상담 다담 연합 캠프 명랑운동회'가 지난 24일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번 캠프는 친구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정서적 지지자 역할을 수행해 온 또래상담자들이 잠시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고 서로 소통하며 새로운 에너지를 얻도록 돕고자 기획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학교와 학년의 경계를 넘어 대학생과 지역 중·고등학생들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또래상담 네트워크를 형성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더했다.

충남도립대학교 진로심리상담센터가 주관한 이번 캠프에는 청양군 관내 중·고등학교 또래상담자들과 대학생 또래상담자들이 함께 참여했다. 학생들은 '도전 골든벨'을 시작으로 통나무 굴리기, 로프챌린지, 단체게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협동심과 소통 능력을 함양했다.

대학생 또래상담자들은 후배들인 중·고등학생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상담 활동 중 겪었던 경험과 고민을 허심탄회하게 나누었다. 선배이자 멘토로서 서로를 격려하는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평소 다른 친구들의 고민에 귀 기울이며 책임감을 느껴왔던 학생들은 이날만큼은 친구들과 함께 마음껏 웃고 뛰며 자신을 위한 시간을 보냈다. 또래상담 활동을 이어갈 새로운 활력을 얻은 것이다.

캠프에 참여한 한 고등학생은 “평소 친구들의 고민을 들어주면서 책임감을 느낄 때가 많았는데, 대학생 선배들과 다른 학교 친구들을 만나 마음껏 웃고 즐길 수 있어 좋았다”며 “이번 캠프에서 얻은 긍정적인 에너지를 바탕으로 앞으로 친구들에게 더 큰 힘이 되어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진로심리상담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중·고등학교와의 연계를 강화해 청소년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지지하는 건강한 또래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