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충주시 시청



[PEDIEN] 충북도청의 충주 환원을 향한 21만 시민의 염원이 힘찬 발걸음으로 시작됐다.

충주시는 지난 26일, 충주시청 잔디광장에서 시민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도청 충주 환원 도보 대장정 출정식'을 개최하고 도청 환원을 위한 본격적인 여정의 막을 올렸다.

이번 대장정은 과거 도청 소재지였던 충주의 역사적 위상을 되찾고 충북 지역의 진정한 균형 발전을 이루기 위한 시민들의 뜻을 하나로 모으고, 도청 충주 환원의 당위성을 도내 전역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출정식은 사물놀이패의 신명 나는 공연으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현장을 가득 메운 시민들은 '출정 결의문' 낭독과 구호 제창을 통해 도청 환원에 대한 결연한 의지를 다졌다. 특히 "시민의 힘으로 도청을 충주로"라는 구호가 울려 퍼지며 행사의 열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참가 시민들은 단순한 도보 행진을 넘어 충주의 역사와 자존심을 되찾고 충북 균형 발전을 새롭게 열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출정식 직후, 이동석 충주시장을 비롯한 도의원, 시의원, 시민 서포터즈 등은 충주시청을 출발해 음성군 음성읍까지 첫날 도보 일정을 소화했다. 이들은 전 구간을 함께 걸으며 도청 충주 환원의 필요성을 알리고 시민들의 뜻을 모으는 데 집중했다.

대장정 이틀째인 27일에는 증평군을 경유해 최종 목적지인 충북도청에 도착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도청 정문 앞에서 대장정의 마무리를 기념하는 기자회견과 종료 퍼포먼스를 개최하고, 도청 충주 환원의 당위성과 구체적인 실현 방안을 제시하며 적극적인 추진을 촉구할 계획이다.

이동석 충주시장은 "충북도청 충주 환원은 충주의 자존심과 역사적 위상을 회복하고 충북의 진정한 균형 발전을 이루기 위한 시대적 과제"라며 "이번 도보 대장정을 통해 충주 환원을 향한 시민들의 간절한 염원과 의지를 도내 전역에 알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국가 차원의 지원과 부지 활용을 통해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고 도청 산하 기관을 도내 11개 시·군에 분산 배치하는 등 상생 방안을 마련해 공감대를 형성하겠다"며 "반드시 도청을 충주로 되찾겠다"고 강조했다.

충주시는 이번 대장정을 계기로 도청 환원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더욱 넓히고, 충북 도 전체의 상생과 균형 발전을 위한 논의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