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국내 유일의 문학특구인 장흥군에서 ‘2026 제16회 한국문학특구포럼’이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장흥군민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행사는 장흥 출신 문학인들의 삶과 작품 세계를 탐구하고 그 문학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매년 열리는 대표적인 문화 행사다.
한국문학특구포럼추진위원회와 장흥문화원이 주관한 이번 포럼은 특히 현대 장흥문학의 뿌리이자 그 배경이 된 독특한 ‘장흥 가사문학’을 깊이 있게 조명했다. 이를 토대로 ‘문림고을 장흥’으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포럼의 첫날인 17일에는 김신중 전남대 명예교수와 이상원 조선대 국문학과 교수가 참여하여 장흥 가사문학의 깊이 있는 고찰을 선보였다. 이어진 종합 토론에서는 김준옥 전남대 명예교수와 김용찬 순천대 교수가 참여하여 장흥 문학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열띤 논의를 펼쳤다.
행사의 둘째 날인 18일에는 전국 각지의 신인 작가들을 대상으로 문학성이 우수한 작품을 발굴·시상하는 ‘제4회 정남진신인문학상’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영예의 대상은 변형열 작가가 수상했다. 또한, 장흥 출신 문학인의 창작 활동을 독려하기 위한 작품집 창작비 지원 대상자로는 유용수 작가가 선정되어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이틀간의 공식 포럼 일정이 모두 끝난 뒤에는 참가자들이 기양사, 한승원 문학산책로, 이청준 생가 및 문학자리 등 장흥의 주요 문학 유적지를 탐방하는 문학기행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장흥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문학의 향취를 느끼며 이틀간의 일정을 뜻깊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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