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 아동 청소년 상담 종사자 대상 워크숍 개최 (포항시 제공)



[PEDIEN] 포항시 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가 지난 16일 포스코 국제관 대회의실에서 아동·청소년 상담 종사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특별한 워크숍을 열었다. 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이해의 시작, 변화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워크숍의 핵심 목표는 상담에 비자발적으로 참여하거나 변화 동기가 낮은 청소년을 효과적으로 이해하고 지원하는 데 필요한 상담 종사자들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한동대학교 상담심리사회복지학부 신성만 교수가 강사로 나섰다.

신 교수는 '비자발적 청소년 상담에 필요한 동기강화상담의 이론과 실제'를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그는 비자발적 청소년 내담자의 특성을 상세히 설명하며 상담 시 유의점을 짚어주었다. 특히 청소년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탐색하고 스스로 변화의 필요성을 인식하도록 돕는 동기강화상담의 주요 원리와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소개했다.

또한, 중독과 자살 등 아동·청소년이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정신건강 문제를 깊이 있게 이해하는 방법을 공유했다.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상담 기법과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개입 방법도 함께 다루어졌다.

오석희 남구보건소 건강관리과장은 이번 워크숍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청소년이 상담을 꺼리거나 문제 해결에 어려움을 느낄 때, 그들의 마음을 먼저 이해하고 신뢰를 쌓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워크숍이 상담 종사자들에게 청소년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청소년 스스로 변화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촉매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