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종합사회복지관, ‘밖으로 나온 누구나수선소’ 성황리 개최 (밀양시 제공)



[PEDIEN] 밀양시종합사회복지관이 ‘국제 수리의 날’을 기념하며 지역사회로 확장한 ‘밖으로 나온 누구나수선소’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17일 복지관 일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복지관 중심의 수리·수선 활동을 넘어 일상 속 고쳐 쓰는 문화를 친근하게 확산시키고자 마련됐다.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 수리·수선 주간 동안 밀양 관내 5개 동을 직접 방문해 주민들과 소통하며 수리·수선의 가치와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 과정에는 가치쓰제이협동조합, 밀양소통협력센터, 밀양소니어클럽, 밀양아지매클럽, 밀양시자원봉사센터, 밀양시청소년문화의집 등 지역 내 다양한 기관과 단체가 힘을 보탰다.

행사 당일에는 어린이와 가족을 포함한 시민 150여 명이 참여해 재봉과 공구를 활용한 수리·수선, 천연염색 등 생활 속에서 활용 가능한 다양한 체험 부스를 즐겼다. 특히 물고기 대신 바다 쓰레기를 낚아 올리는 ‘바다 낚시터’와 포장 쓰레기를 줄이는 먹거리 체험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놀이와 체험은 자원순환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경험하도록 했다.

이번 행사의 가장 큰 의미는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수리·수선 활동가들이 직접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익힌 기술과 경험을 이웃과 나눴다는 점이다. 이들은 시민들이 수리·수선과 환경 문제를 더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왔다.

밀양시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누구나수선소는 물건을 오래 사용하는 태도와 자원을 소중히 여기는 문화를 함께 만들어가는 활동”이라며, “이번 행사가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버리는 대신 고쳐 쓰는 선택을 생각해 보고 일상에서 작은 실천을 시작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누구나수선소’는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진행되는 기획사업이다. 복지관은 앞으로도 유관기관 및 주민활동가와 협력하여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수리·수선 실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