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가을의 절정을 맞아 거창사건추모공원이 형형색색의 국화로 물든다. 거창군은 오는 10월 19일부터 11월 1일까지 14일간 거창사건추모공원 일원에서 ‘가을의 절정, 국화로 피어나다’를 주제로 제19회 거창사건추모공원 국화관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풍성한 국화 전시와 다채로운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거창사건 희생자를 추모하며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된다.
특히 올해는 국화 전시 규모를 지난해 50여 종 30만 본에서 130여 종 35만 본으로 대폭 확대했으며, 행사 기간 역시 기존 10일에서 14일로 연장하여 관람객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여유로운 관람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추모공원의 역사성과 아름다운 경관에 어우러진 한층 다채로워진 국화 향연이 펼쳐진다.
이번 국화관람회의 주목할 만한 점은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채소화훼연구소와의 협업을 통해 경상남도 육성 국화 신품종 품평회를 함께 개최한다는 것이다. 지난 2021년 체결된 기관 간 업무협약에 따른 재배 협력의 결실로, 거창사건사업소가 직접 재배한 절화국 신품종 82종 8200본이 선보인다. 화훼 농가, 유통 상인,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 관람객도 직접 신품종 국화를 감상하고 품평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관람객이 직접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되었다. 품평회 참여자에 한해 제공되는 '국화 화분 만들어 가져가기' 프로그램은 1000개의 화분을 활용하여 진행되며, 이 외에도 국화 손거울 만들기, 매듭공예 꽃키링 만들기, 짚풀공예 등 평생학습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러한 체험 활동은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더하기 위해 조이섹소폰과 레인보우밴드를 비롯한 총 24개 팀이 참여하는 음악 공연이 관람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농·특산물 판매점과 먹거리 공간도 함께 운영되어 관람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권해도 거창사건사업소장은 “올해 국화관람회는 더욱 풍성해진 국화 전시와 경상남도 육성국화 신품종 품평회를 통해 관람객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참여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많은 분이 거창사건추모공원을 찾아 국화 향기 가득한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 희생자를 추모하며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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