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남 신안군이 지난 10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비금면 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한 ‘제5회 신안 이세돌배 전국바둑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바둑 경기를 넘어, 이세돌 9단의 고향인 신안군을 전국에 알리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됐다.
대회 첫날 열린 개막식에는 이세돌 9단을 비롯해 김현희 신안군 보건소장, 이성호 대한바둑협회 부회장, 조성철 신안군체육회장, 이광순 한국여성바둑연맹 회장, 오규철 심판위원장, 이상훈 9단, 김효정 K바둑 상무 등 각계 주요 인사와 350여 명의 선수, 관계자 등 총 600여 명이 자리를 빛냈다.
이번 대회는 전국부, 전남·광주부, 호남학생부, 신안학생부 등 총 15개 세부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각자의 기량을 겨뤘다. 특히 전국최강부에는 대한바둑협회 랭킹 1위인 김정선 선수를 포함한 국내 최상위권 아마추어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전국최강부 결승전에서는 김현석 선수가 안용호 선수를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3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이들의 불꽃 튀는 승부는 오는 10월 10일 K바둑 채널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대회 기간 중 진행된 이세돌 9단의 팬 사인회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수많은 바둑 팬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경기 관람뿐만 아니라 이세돌 9단의 생가와 바둑기념관, 그리고 비금도와 도초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신안군의 매력을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는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성 신안군수는 대회 둘째 날 현장을 찾아 “이세돌 9단은 신안군의 자랑스러운 보물”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이세돌배 전국바둑대회가 신안군을 전국에 알리는 훌륭한 홍보 수단이 될 뿐만 아니라, 체류형 관광과 성공적으로 연계되어 지역 주민들의 실질적인 경제적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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