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청년 제안·주민 선택으로 자살예방 정책 만든다 (강북구 제공)



[PEDIEN] 서울 강북구가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지역 자살예방 정책에 접목하기 위한 발걸음을 내딛는다. 청년들이 단순한 정책 수혜자를 넘어, 직접 정책 수립의 주체로 참여하는 '청년의 생각으로 만드는 자살예방 정책·표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청년들이 일상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하다고 느끼는 자살예방 방안을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를 위해 성신여자대학교, 강북구 청년센터, 안무서운회사 등 청년들이 자주 이용하는 지역 내 접점 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진행된다.

공모 주제는 청년의 일상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자살예방 정책 아이디어와 청년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하는 표어 등 두 가지다. 강북구에 거주하거나 재학·재직·활동하는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오는 10월 2일까지 공모전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접수된 제안은 10월 17일 북서울꿈의숲에서 열리는 '정신건강의 날 캠페인' 현장에 전시된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은 스티커 투표를 통해 직접 우수작을 선정하는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구는 10월 23일 강북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발표하고 강북구청장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선정된 아이디어와 표어는 강북구의 청년 자살예방사업 기획 및 생명존중 인식개선 홍보 활동에 실질적으로 활용된다. 이를 통해 청년들의 목소리가 지역사회 자살예방 활동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정창수 강북구청장은 “청년에게 필요한 자살예방 정책은 청년의 일상과 목소리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다양한 청년의 목소리를 발굴하고 제안된 아이디어가 실제 정책과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