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통놀이의 즐거움이 학교 강당을 가득 메웠다. 고산초등학교 학부모회는 지난 22일과 23일 양일간 1학년 257명, 2학년 239명 등 총 496명의 저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제2회 주간 전통놀이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지난해 처음 시작된 이 축제는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에서 벗어나 우리 고유의 전통놀이를 직접 체험하며 협동심과 사회성을 기르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였다. 학부모 대의원 및 교육지원단 60여 명이 자발적으로 나서 부스 운영과 안전 지도를 도맡았다. 이는 학교와 가정이 하나 되는 따뜻한 교육 공동체의 힘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안전하게 제작된 10가지 체험 부스는 큰 호응을 얻었다. 천 소재의 왕딱지를 치는 '딱지를 뒤집어라', 막대 끝 버나를 돌리는 '접시돌리기', 굴렁쇠를 굴리며 균형 감각을 익히는 '굴렁쇠 달리기' 등 다양한 놀이가 펼쳐졌다. 고무신을 던져 점수를 얻는 '고무신을 던져라', 판을 뒤집는 '팡팡 판제기', 실팽이를 돌리며 과학 원리를 배우는 '돌려돌려 실팽이'도 인기였다.
또한 투호던지기, 비사치기를 옮기는 협동 활동, 오재미를 던지는 '만덕이 떡먹기', 팀별 대항전인 '스피드 전 뒤집기' 등도 아이들에게 웃음과 협동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축제의 백미는 '엽전 주막'이었다. 학생들은 각 놀이 부스에서 '엽전 한 냥'을 모아 반별 수거함에 넣었고, 이를 모아 주막에서 맛있는 간식과 교환하는 과정에서 큰 성취감을 느꼈다.
축제를 총괄한 고산초 학부모회 관계자는 “60여 명의 학부모님 덕분에 496명의 아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었다”며 “아이들이 엽전을 모으고 간식을 받는 경험을 통해 전통놀이의 참된 즐거움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고산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부모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다채롭고 유익한 인성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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