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지정 취소 먹는물공동시설 13개소 점검… 안전관리 조치 완료 (고양시 제공)



[PEDIEN] 고양특례시는 최근 5년 내 수질 부적합이나 수원 고갈 등의 이유로 지정이 취소된 관내 먹는물공동시설 13곳에 대한 현장 점검 및 수질 검사를 완료하고 안전 관리 조치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정 취소 이후에도 시민들이 임의로 시설을 이용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위생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지난 8월 24일부터 28일까지 해당 시설들의 수원 및 수질 상태, 주변 환경 변화 등을 면밀히 조사했다.

수질 검사 결과, 전체 13개소 중 12개소에서 총대장균군 등 각종 미생물이 검출되어 '음용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는 해당 약수터들의 물을 마실 경우 건강에 위협이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유일하게 수질 '적합' 판정을 받은 능안골약수터에 대해서는 신중한 관리 방침이 적용된다. 시는 기후 변화 등으로 인한 수질 오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2027년까지 1년간 주기적인 수질 검사를 추가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 기간 동안 사계절에 걸쳐 수질 안전성이 최종 확인되면 먹는물공동시설 재지정 여부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게 된다.

한편, 부적합 판정을 받은 12개소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조치가 이루어졌다. 지난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골안약수터 등 6개소에는 음용 금지를 알리는 경고 현수막이 새롭게 게시됐다. 또한, 시민들의 접근을 통제하고 주변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약수터 주변 관목 정비 작업도 병행하여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과 후속 조치를 통해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즉각적인 조치를 완료했다"며 "지정 취소된 시설이라도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