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버려지던 도시숲 부산물 ‘친환경 에너지’로 탈바꿈 (구리시 제공)



[PEDIEN] 구리시가 도시숲 관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임목 부산물의 80%가량을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재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9월 18일 천일에너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그동안 폐기물로 처리하던 산림바이오매스를 무상으로 수거해 발전 연료로 활용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구리시는 연간 약 500톤에 달하는 임목폐기물 처리 비용으로 투입되던 6천만 원의 예산을 절감하게 됐다. 더불어 자원 재활용률을 높이고 탄소 배출량을 감축하는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는 산림이나 도시숲을 가꾸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 중 원목으로 활용하기 어렵거나 수집·활용이 원활하지 않은 것을 의미한다. 수거된 부산물은 목재 칩 등으로 가공된 뒤 발전소의 연료로 사용된다.

구리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버려지던 도시숲 부산물을 새로운 가치로 되살리는 데 집중한다. 특히 활용 가능한 나뭇가지 등은 천일에너지가 무상으로 수거해 발전 연료로 공급할 예정이다. 다만, 뿌리나 낙엽처럼 연료로 활용하기 어려운 부산물은 기존 방식대로 폐기물로 처리된다.

신동화 구리시장은 “비용을 들여 처리하던 부산물을 에너지원으로 재활용하게 되어 예산 절감과 함께 자원순환,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버려지는 자원을 새로운 가치로 되살리는 방안을 적극 발굴하여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도시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