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G그룹 상하이 투자협약식 (경상남도 제공)



[PEDIEN] 경남도 대표단이 4일간의 중국 방문을 통해 1,0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포함해 관광객 유치, 수출 판로 확대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며 경남의 새로운 성장기회를 구체화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이번 방문은 단순한 교류를 넘어 투자, 관광, 제조 혁신, 수출 분야에서 경남의 미래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특히, 중국에서 생산 기반을 운영해 온 DMG그룹의 경남 투자 결정은 핵심 성과로 꼽힌다.

DMG그룹은 경남에 약 1,000억원을 투자하여 자동차 부품 및 전력 공급 장비 생산 공장을 신설하고 150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기존 중국 장자강시에서 운영하던 자동차 부품 생산 기반을 경남으로 이전하고, 변압기용 방열기 등 전력 기자재 분야로 사업을 확장한다. 경남도는 부지 확보, 인허가, 국내 복귀 기업 지원 제도 연계 등 투자 전 과정에 대한 지원을 약속하며 계획이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뒷받침할 방침이다. 목표 착공 시점은 2028년이다.

또한, 경남도는 중국 현지 대형 여행 플랫폼인 통청여행과 손을 잡고 중국 관광객 유치 기반을 마련했다. 통청여행 본사를 방문해 체결한 업무협약을 통해 경남 관광 콘텐츠 홍보, 공동 여행 상품 개발, 온·오프라인 마케팅 등에 협력한다. 특히 젊은 개별 관광객을 겨냥한 ‘48시간 경남으로 탈출 계획’ 프로모션으로 1,500만 회 이상의 온라인 홍보와 7,000명 이상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한다. 해양, 미식 등 경남의 매력을 집중적으로 알리고 실제 관광 상품 예약과 방문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한다.

제조업 혁신을 위한 노력도 이어졌다.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아지봇을 방문하여 인공지능과 로봇이 결합된 제조 공정 적용 사례를 살펴보고, 경남 제조업에 접목할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방문을 바탕으로 경남도는 항공, 방산, 원전 등 주력 산업과 데이터를 활용한 ‘제조 AI 실증·확산 거점’ 조성 방안을 구체화하여 도내 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내 중소기업의 중국 시장 판로 개척에도 성과가 있었다. 상하이에서 열린 ‘경남 소비재 수출 상담회’에는 도내 10개사와 중국 바이어 20개사가 참가했으며, 6개 도내 기업이 6개 중국 바이어와 총 786만 달러 규모의 수출 의향서를 체결했다. 경남도는 상담 성과가 실제 수출 계약으로 이어지도록 현지 인허가 및 규제 대응, 바이어 연계 등 후속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출장 성과가 실제 투자, 일자리, 관광객 유치, 수출 확대로 이어지도록 후속 조치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DMG그룹 투자 지원, 통청여행과의 관광 상품 구체화, 제조 AI 거점 조성, 수출 기업 지원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도민과 기업이 체감하는 성과를 만들겠다는 포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