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연수구 구청 (연수구 제공)



[PEDIEN] 인천 연수구 원도심의 고령층 복지 증진과 생활권 이동 편의 개선을 위한 핵심 사업들이 재정 지원의 문턱 앞에서 박찬대 인천시장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인천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김우성 의원을 비롯한 연수구 시·구의원들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직결되는 두 가지 공통 공약, 즉 원도심 노인복지관 신축과 승기천~송도워터프론트 자전거도로 사업의 조속한 마무리를 위해 인천시의 적극적인 재정 지원을 촉구했다.

이번 건의는 구 차원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한 시·구의원들이 주민들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공동으로 발굴하고, 시의 재정 지원과 정책적 뒷받침을 확보하고자 마련됐다.

첫 번째 주요 건의 사항은 원도심 내 신규 노인복지관 건립이다. 연수구의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2016년 2만6천여 명에서 2026년 6만여 명으로 10년 사이 두 배 이상 급증할 전망이다. 하지만 같은 기간 노인복지관은 3곳에 머물러 늘어나는 고령 인구를 수용하기에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의원들은 어르신들의 여가, 복지, 건강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신규 복지관 건립에 총사업비 137억 원 중 절반인 68억 5천만 원의 시비 지원을 요청했다.

두 번째 건의는 원도심과 송도국제도시를 잇는 승기천~송도워터프론트 자전거도로 사업의 조속한 완공이다. 총 150억 원 규모의 이 사업에는 이미 120억 원의 시비가 투입되었다. 의원들은 남아있는 구간 간 연결성을 높여 주민들의 생활권 이동 편의를 개선하고 친환경 교통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서는 사업이 차질 없이 마무리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2026년도 경제자유구역청 사업비 20억 원이 조속히 교부될 수 있도록 인천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의원들은 이번 건의가 특정 지역만을 위한 요구가 아니라 원도심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생활 인프라 확충을 위한 공통 과제임을 분명히 했다. 노인복지관 신축은 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필수 복지 기반 확충이며, 자전거도로 사업은 원도심과 송도를 연결하는 생활권 통합 기반으로서 지역 균형 발전 효과까지 기대된다.

김우성 의원은 “이번에 건의한 두 사업은 연수구 원도심 시·구의원들이 주민 생활과 가장 밀접한 현안으로 함께 선정한 공통 공약”이라며 “시와 구가 책임 있게 역할을 나눠야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 수 있는 만큼, 인천시의 신속한 재정 지원과 협조를 다시 한번 간곡히 요청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