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군민의 일상은 지키고 미래 준비는 멈추지 않는다” (고령군 제공)



[PEDIEN] 고령군이 군수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된 이후, 군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군민의 일상을 지키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은 △군정의 연속성 유지 △신중하고 책임 있는 군정 판단 △조직 안정과 행정 신뢰 확보라는 3대 원칙을 바탕으로, 군민 생활과 직결된 행정 서비스와 주요 사업을 예정대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복지, 안전, 민원 등 군민 생활과 직접 연결되는 행정 서비스는 평소와 다름없이 운영된다. 이미 확정되어 추진 중인 계속 사업과 국도비 사업 역시 당초 일정에 따라 진행되며, 단체장 공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는 일은 없도록 주요 현안을 상시 관리한다. 간부회의를 통해 주요 사업의 추진 방향이나 운영 방식 결정, 부서 간 조정이 필요한 사안을 신속하게 논의하는 한편, 향후 군정에 장기간 영향을 미치는 대규모 신규 사업이나 중요한 정책 변경은 필요성과 시급성을 충분히 검토해 신중하게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군민 생활과 안전은 권한대행 기간 군정 운영의 최우선 순위다. 복지 분야에서는 갑작스러운 위기로 생필품 지원이 필요한 군민에게 '그냥드림사업'을 통해 물품을 지원하고, 확인된 위기가구는 복지 서비스와 연계한다. 의료, 요양,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과 장애인에게는 통합돌봄 대상자를 발굴하고 방문 건강 관리와 의료 서비스 연계를 강화한다.

주거와 교통 등 생활 기반 시설 마련도 예정대로 진행된다.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지역밀착형 공공임대주택 30호 공급을 준비하고 있으며,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도 기존 일정에 따라 추진된다. 고령과 대구 간 광역교통 정상화를 위한 공영버스도 2027년 운행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재난안전 분야에서는 자연재해 예방과 소하천 정비 등 기존 사업을 계속 추진하며, 올해 확보한 재난안전 특별교부세를 활용해 AI 딥러닝 기반 지능형 재난안전 관제망을 구축하고 CCTV 영상분석시스템을 고도화해 사전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지역 경제와 미래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사업도 흔들림 없이 이어진다. 월성일반산업단지와 동고령 IC 물류단지를 중심으로 입주 기업 유치를 이어가고, 고령1일반산업단지 청년문화센터와 뿌리산업 기업의 제조혁신 지원 사업도 공모 절차에 맞춰 추진한다. 대가야 자율상권구역은 정부 상권활성화 사업 공모에 대응하기 위한 세부 사업계획 수립에 착수했으며, 그린바이오 소재 산업화시설 구축을 본격화하고 외국인 계절근로자 적기 배치를 통해 농번기 인력 부족에 대응한다. 대가야읍 지역특화재생사업,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역사문화권 정비사업 등도 계획된 절차에 따라 추진될 예정이다.

내년도 예산은 권한대행 체제라는 특수성을 고려해 군정 안정성과 재정 건전성에 중점을 둔다. 인건비, 법정 의무경비, 국도비 보조사업 군비 부담분, 계속 사업 등 필수 사업을 반영하고, 취약계층 지원, 재난안전, 도로, 상하수도 등 주민 생활과 직결된 분야에 필요한 예산을 우선 확보한다. 반면 대규모 신규 자체 사업은 원칙적으로 신중하게 접근하고, 효과가 낮거나 관행적인 경상경비는 재정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재검토한다.

또한, 고령군은 내년 보궐선거 이후 새 군정이 즉시 출범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고 있다. 10월부터 부서별 기본자료를 정비하고, 연말까지 군정 인계와 주요 업무 보고, 취임 초기 일정 등을 담은 총괄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선거 전 관련 자료를 다시 점검해 선거 직후 곧바로 새 군정이 출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정광호 고령군수 권한대행은 “권한대행 체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군민이 행정의 변화를 불편으로 느끼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며, “군민 생활과 안전에 필요한 일은 더욱 세심하게 챙기고 이미 추진 중인 주요 사업은 차질 없이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군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것과 함께 다음 군정이 출범하는 즉시 지역 현안을 이어받을 수 있도록 정책과 재원, 행정 준비도 차근차근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