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2026년 제2기 흥양수군학교 수강생 모집 (고흥군 제공)



[PEDIEN] 임진왜란 당시 왜군을 상대로 혁혁한 공을 세웠으나 역사에서 제대로 조명받지 못했던 '흥양수군'의 정신을 잇는 교육 프로그램이 다시 문을 연다. 고흥군은 오는 9월 21일부터 '2026년 제2기 흥양수군학교' 수강생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 과정은 '우리들의 흥양수군을 만나다'라는 부제로, 지난해 '흥양수군, 고흥과 이순신을 잇다'라는 주제로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던 1기 교육의 연장선상에서 마련됐다.

교육은 10월 7일부터 11월 25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고흥문화회관 세미나실에서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 중 6회는 전문 강연으로, 2회는 현장 답사로 구성되어 흥양수군의 역사적 의미를 깊이 있게 탐구할 예정이다.

강사진으로는 임진왜란과 조선 수군사, 전통 선박사 분야에서 손꼽히는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박범 공주대학교 교수, 홍순재 국립해양유산연구소 학예사, 임원빈 전 해군사관학교 교수, 이민웅 전 해군사관학교 교수 등이 교육생들에게 귀중한 지식을 전달한다.

모집 기간은 9월 21일부터 10월 4일까지이며, 고흥군민을 대상으로 선착순 35명을 모집한다. 다만, 고흥군청 및 읍·면 공무원, 근로자, 문화관광해설사, 1기 수료생, 2026분청문화박물관대학 참가자는 이번 교육 대상에서 제외된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로 제공된다. 다만, 현장 답사 시 발생하는 식비는 개별적으로 부담해야 한다. 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군민은 지역유산연구원에 전화로 문의한 후, 안내받은 네이버 폼 링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번 교육을 통해 군민들은 지역의 역사적 자긍심을 높이고, 임진왜란 승리의 숨은 주역이었던 흥양수군의 위상을 재확인하는 계기를 맞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