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지난 9월 17일, 경북 영덕군 수암리에서 '2026 영덕군 자원봉사 행복마을 만들기 22호' 액션데이가 200여 명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은 수암리 주민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자원봉사자들의 재능기부와 주민 참여를 통해 마을 환경을 개선하며 공동체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이어졌으며, 관내외 23개 기관·단체와 학생 자원봉사자 100여 명이 참여해 다채로운 봉사활동을 펼쳤다. 영덕벽화마을사람들자원봉사단은 마을회관 벽면에 아름다운 벽화를 그려 활력을 불어넣었고, 사)전국모범운전자회 영덕군지회는 각 가정에 문패를 달아 따뜻함을 더했다. 드림하우스봉사단은 노후 방충망을 교체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했으며, 바리스타청춘카페봉사단은 직접 준비한 커피와 다식을 나누며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한적십자사 영덕군협의회는 점심 식사를 제공하며 봉사자들과 주민들을 격려했고, 우아미봉사단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뜸·압봉 시술을 통해 건강관리를 도왔다. 파랑스튜디오는 포토존을 마련해 주민들이 행복마을 만들기의 추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도록 했으며, 감사한캘리더하기봉사단은 여름 부채를 어르신들에게 선물했다. 영덕군청 주민복지과는 찾아가는 복지 상담을 통해 주민들의 복지 관련 궁금증을 해소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선린대학교 GB 사회봉사단과 칼갈이봉사단 등 새로운 봉사단체도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선린대학교 GB 사회봉사단은 어르신들에게 키오스크 사용법 교육과 전통놀이 체험을 진행했으며, 칼갈이봉사단은 주민들의 가정용 칼과 낫을 직접 갈아주며 생활 속 불편을 덜어드렸다. 이 외에도 벽부등 설치, 간이 소화기 배부 등 안전과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한 활동도 함께 진행됐다.
행사의 시작을 알린 현판식은 두레민요봉사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내빈소개, 사업소개, 축사, 그리고 행복마을 현판 제막 순으로 진행됐다. 현판 제막은 지난해 산불 피해의 아픔을 딛고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수암리 마을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였다. 주민과 자원봉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를 격려하고 마을의 회복과 발전을 응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식사 후에는 해파랑아랑장구팀과 영덕오십천아코디언팀의 공연이 이어져 마을 주민들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흥겨운 시간을 보내며 액션데이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마을 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건강, 복지, 생활 지원, 주거 환경, 문화·여가 등 다양한 분야의 자원봉사활동을 한자리에서 펼치며 주민들의 생활 속 불편을 덜고 마을에 활력을 더하는 지역 밀착형 나눔의 장이 되었다.
권용걸 영덕군종합자원봉사센터장은 “산불 피해를 입은 수암리 주민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되고 희망을 전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바쁜 일정에도 귀한 시간을 내어주신 자원봉사자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마을에 먼저 다가가 다양한 재능이 지역사회 곳곳에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덕군종합자원봉사센터는 앞으로도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주민 참여형 자원봉사활동을 확대하고 마을 공동체 회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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