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도봉구에서 지난 9월 12일, 도봉구가족센터 주관으로 열린 '2026 온가족페스타 개소 20주년 기념식'이 약 900명의 주민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번 축제는 세계 각국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사회 화합을 도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베트남, 이탈리아, 태국 등 다양한 국가의 문화를 맛보고 즐길 수 있는 체험 부스가 운영되었다. 참가자들은 각국의 전통 음식을 맛보고, 전통 의상과 놀이를 체험하며 오감을 통해 세계 문화를 경험했다.
특히 결혼이주여성들의 재능 나눔은 이번 행사의 큰 주목을 받았다. 도봉구가족센터에서 네일아트 자격 과정을 수료한 이주여성들이 직접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지역사회에 자신의 재능을 환원했다. 이를 통해 이주여성들은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자긍심을 높였고, 주민들에게는 다문화 구성원에 대한 이해와 친밀감을 증진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한 공연 무대 또한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태권도 시범을 시작으로 청소년 치어리딩, 1인 가구 오카리나 연주, 다문화 공연 등이 연이어 펼쳐졌다. 이주여성 전통춤 동아리 '행복 화무연'의 화려한 무대는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어진 개소 20주년 기념식에서는 센터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이 진행되었다. 또한, 다양한 가족과 지역 주민이 화합하자는 의미를 담은 '대형 비빔밥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주요 내빈들이 직접 비빈 200인분의 비빔밥을 참가자들이 함께 나누며 이웃 간의 따뜻한 정을 나눴다.
이번 행사는 도봉구청 가정의 달 행사 지원금과 한국마사회 도봉지사의 후원으로 더욱 풍성하게 진행되었다. 세대와 국적을 넘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교류할 수 있는 지역사회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더했다.
김동욱 도봉구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온 가족이 세계 문화를 즐기며 온정을 나누는 화합의 장이 마련되어 기쁘다"며 "개소 20주년을 맞은 도봉구가족센터가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가족을 아우르며 주민 화합의 든든한 구심점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진아 도봉구가족센터장은 "지난 20년간 도봉구의 다양한 가족들과 함께 성장해 온 만큼 감회가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모든 가족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구민 누구나 소통하고 어우러질 수 있도록 맞춤형 가족 지원 서비스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