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DIEN]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이 순항 중이다. 주형철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지난 17일,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일원의 산업단지 조성 현장을 직접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핵심 현안인 용수 공급 및 방류수 저감 방안에 대해 관계자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415만여㎡ 부지에 총사업비 3조 8,045억 원 규모로 조성되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는 2022년 4월 착공에 들어가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단지에는 SK하이닉스를 비롯해 50여 개 반도체 관련 기업이 입주할 예정으로, 완공 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현장 방문은 특히 산업단지 가동에 필수적인 용수 확보와 더불어, 환경 문제로 부각된 방류수 처리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경기도는 기업의 방류량 감축 노력을 촉구하며, 정부에는 고삼저수지 방류와 관련된 환경 기준 강화의 필요성을 제기한 바 있다.

현장에는 경기도 반도체산업과, 기후환경관리과, 보건환경연구원 등 관련 부서 공무원들과 SK하이닉스, 용인일반산업단지㈜ 등 기업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사업 추진 현황을 청취한 후, 방류수 이동 경로를 직접 따라 이동하며 정화 처리 과정과 수질 관리 계획을 꼼꼼히 점검했다. 복잡한 행정 용어 대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아내기 위한 노력이 엿보였다.

주형철 경제부지사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는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기반”이라고 강조하며, “관계기관은 기업 측이 수립한 수질개선 대책의 적정성을 철저히 확인하고, 기업은 주민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는 등 실효성 있는 상생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또한 “산단 조성이 계획대로 추진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는 한편, 환경 문제 사전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는 단순한 행정 점검을 넘어, 성공적인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경기도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