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귀근 의원, 경기도 소방산업 육성 제도화 ‘첫걸음’ (경기도의회 제공)



[PEDIEN] 경기도의회 김귀근 의원이 소방산업 육성을 위한 조례 제정의 첫걸음을 뗐다. 김 의원은 17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도내 소방산업의 현황을 점검하고 체계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이는 지난 8일 추경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제기된 소방산업 육성 및 지원체계 마련의 필요성을 구체화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 의원은 도내 소방 관련 기업 및 종사자 현황, 관련 사업 추진 실태, 예산 집행 현황 등을 면밀히 살폈다. 또한 소방 신기술·신제품의 실증 및 시범 사용, 기업 지원, 유관기관 협력 등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 특히 기업과 현장에서 제기되는 애로사항을 정책에 어떻게 반영할 수 있을지, 경기도의 산업적 특성과 소방 현장의 수요를 연계한 지원체계 구축의 필요성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오갔다.

현재 검토 중인 ‘경기도 소방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은 소방산업 육성·지원계획 수립부터 기술개발, 사업화, 현장실증, 전문인력 양성, 우수 소방장비 보급, 국내외 판로 개척 및 마케팅 지원까지 포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경기도는 소방산업 기업과 종사자가 밀집해 있고, 소방관서와 소방학교 등 실제 장비를 활용할 수 있는 현장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정책적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김귀근 의원은 "소방산업을 단순한 장비 구매나 일회성 행사가 아닌,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과 장비가 기업의 기술개발로 이어지고 다시 현장 실증과 보급, 판로 개척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조례 제정 자체보다 "실제 소방공무원의 안전과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기술력을 가진 도내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지원체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김 의원은 소방재난본부뿐만 아니라 관련 기업, 한국소방산업기술원 등 유관기관을 직접 방문해 현장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이를 조례안에 충실히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본격화된 조례 제정 움직임이 경기도 소방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